할리우드 다음 마블?..블랙핑크 제니, 글로벌 연기돌 되나[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3.06.12 18: 49

할리우드 데뷔 다음은 마블 합류일까.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마블 합류설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할리우드 데뷔작으로 최근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제니이기에 마블 합류설에 반응이 더 뜨거운 것. YG엔터테인먼트 측에서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소문만으로도 제니의 연기 행보에 시선일 쏠리는 모습이다.
최근 외신은 제니가 마블의 아시아 슈퍼히어로 그룹인 ‘팀 에이전트 오브 아틀라스(Team Agents of Atlas)’에 설희(루나 스노우)라는 캐릭터로 합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마블에서 활약했던 배우들이 제니의 SNS 계정을 팔로우했다고 덧붙이며 마블 합류설에 무게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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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제니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12일 OSEN에 “제니가 마블 작품 출연을 제안받은 사실이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결국 제니의 마블 합류설은 YG를 통해 공식적으로 부인됐지만, 제니의 연기 행보에 대한 팬들의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다. 제니는 앞서 이달 공개된 HBO 시리즈 ‘디 아이돌’로 할리우드에 데뷔했다. 극 중 주인공 조슬린(릴리 로즈 뎁 분)의 절친한 친구이자 백업 댄서 다이앤 역을 맡았다.
블랙핑크 제니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2.10.12 /jpnews@osen.co.kr
제니는 이번 작품으로 지난 달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으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많은 분량은 아니지만 크게 주목받았다. 미국 포브스는 “제니는 ‘디 아이돌’을 통해 배우로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기억에 남고, 눈에 띄며, 캐스팅 디렉터와 프로듀서, 관객들의 관심을 모두 사로잡을 수 있는 독특함을 가지고 있다”라고 평했다.
또 뉴욕 타임스는 “’디 아이돌’은 첫 에피소드가 공개된 후 릴리 로즈 뎁이 연기한 주인공 조슬린이 아닌 블랙핑크 제니가 연기한 다이앤이 무대의 중심에 섰다. 인터넷 상에서 제니의 연기를 칭찬하는 클립들이 많다”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외신의 평가가 보여주듯 제니는 배우 데뷔작인 ‘디 아이돌’에서 주인공을 맡은 것은 아니지만, 존재감은 주인공 이상이었다. 연기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어 배우로서의 행보고 기대받고 있는 것. ‘디 아이돌’로 할리우드에 데뷔한 직후, 마블 합류설까지 나오면서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이어가게 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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