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에 패소' 앰버 허드, 은둔 끝 복귀.."여전한 세계최고 미녀 위엄"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3.06.13 20: 28

배우 앰버 허드(37)가 전 남편인 배우 조니 뎁과의 명예훼손 재판 이후 처음으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재판에서 진 앰버 허드가 다시 스크린으로 향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은퇴설도 제기됐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세계 최고 미녀로 꼽히기도 했던 그녀의 미모 역시 여전하다. 허드는 지난 2016년 7월 영국 데일리 메일이 발표한 (이목구비 비율, 대칭 등을 컴퓨터로 계산해 산출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위를 차지했던 바다.
조니 뎁과의 2022년 명예훼손 사건에서 패소한 이후 세간의 관심에서 물러난 듯 보였던 37세의 허드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제 69회 타오르미나 영화제에서 초연될 예정인 스릴러 영화 '인 더 파이어'로 컴백을 알린다.

데드라인은 최근 법정 투쟁 이후 그녀가 영화를 홍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이 영화는 1899년 콜롬비아를 배경으로 한다. 허드는 극 중 '악마에게 홀렸다'고 알려진 불안한 아이의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콜롬비아의 부유한 농장에 도착한 미국인 정신과 의사 그레이스 빅토리아 버넘을 연기한다. 의사는 그녀 자신의 목숨마저 걸고 아이를 치료하기 위해 노력한다. 
영화제는 2023년 6월 23일부터 7월 1일까지 열린다.
허드는 법정 사건 이후 스페인으로 이주해 대리모로 얻은 딸과 함께 살아왔다.
앞서 미국 버지니아주 배심원단이 허드의 전 남편인 뎁 관련 명예훼손 소송에서 대부분 뎁의 편을 든 후에 나왔다. 허드는 이후 뎁에게 13억 원 배상금을 지급하게 되면서 세기의 법정 싸움이었던 명예훼손 소송을 종료했다. 허드는 소송 항소도 철회했는데 "난 내 진실을 옹호했고 내 삶이 파괴되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그렇게 했다"라고 SNS를 통해 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허드는 이후 지난 해 7월 캘리포니아 유카 밸리의 집을 110만 달러에 팔았다. 이후 스페인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2021년 7월 대리모를 통해 딸을 얻은 허드는 대부분의 시간을 딸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가하면 허드는 2023년 시네마콘에서 상영된 영화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12월 개봉 예정)에도 출연한다. 앞서 허드 측은 은 허드가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에서 '잘렸다'는 일부 보도를 부인하며 '루머'라고 못 박은 바 있다.
워너 브라더스 DC 필름스의 전 사장 월터 하마다는 뎁과의 사건이 속편에서 허드의 역할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허드와 주연 배우인 제이슨 모모아 사이의 '케미 부족'에 대한 스튜디오 논의는 있었다고 언급했다.
/nyc@osen.co.kr
[사진] SNS,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화 스틸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