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 샐다나가 영화 '아바타' 시리즈 속편 지연에 대해 한탄을 했다. "나는 '아바타' 마지막 영화가 나오면 53세가 될 거야!"
조 샐다나는 팬들과 함께 향후 '아바타' 영화 개봉의 지연을 웃프게 생각하고 있다.
그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아바타'의 새 뉴스를 게재하며 "좋아! 마지막 아바타가 나오면 난 53세가 될 거야"라고 농담조로 쓰면서 충격받은 얼굴의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더불어 "내가 첫 '아바타' 영화를 찍었을 때 27살이었다"라고 말했다.
버라이어티와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디즈니는 13일 '아바타 3'가 2025년 12월 19일, '아바타 4'가 2029년 12월 21일, '아바타 5'가 2031년 12월 19일에 극장에 개봉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개봉일에서 연기된 것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아바타' 속편을 기다리는 이들은 실망감을 드러냈는데 주연배우 역시 마찬가지인 것.
한편 '아바타'는 외계 행성 판도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원주민 나비족과 인간 사이 대립과 갈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SF 판타지 영화다. '타이타닉'으로 큰 사랑을 받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시리즈 작품으로 지난해 12월 개봉한 두 번째 시리즈 '아바타: 물의 길'이 전 세계적으로 흥행을 거두며 시리즈 5부작까지 확정됐다.
조 샐다나는 극 중 활과 화살을 휘두르는 나비족 전사이자 엄마인 네이티리 역을 연기했다.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 샐다나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