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더랜드’ 이준호가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킹더랜드’(극본 극본 최롬(팀 하리마오), 연출 임현욱, 제작 앤피오엔터테인먼트, SLL)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킹더랜드’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이준호)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임윤아)이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비즈니스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준호가 연기할 구원은 타고난 기품과 카리스마, 명석한 두뇌와 시크한 매력까지 갖춘 킹 그룹의 아들이다. 모든 것을 다 가졌지만 갑자기 사라진 엄마에 대한 기억만은 갖지 못한 그는 해답을 찾고자 입성한 킹 호텔에서 자신과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여직원 천사랑(임윤아)과 사사건건 부딪히게 된다.
‘옷소매 붉은 끝동’ 이후 차기작으로 돌아온 이준호는 “모든 대본이 나에게 온다는 건 루머였다. 큰 사랑에 감사하다. ‘옷소매’로 인해 많은 감정의 골을 겪었다고 생각한다. 역사를 기반으로 한 드라마여서 어느 정도 끝을 알게 되면서 갔는데 애절하고 절절했다. 이번에는 머리 속을 비우고 편안하게 사랑이 넘치고 웃음이 있는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웃음이 많은데 웃음을 경멸해야 해서 큰 도전이었다. NG가 날 때마다, 컷이 나올 때마다 웃느라 정신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JTBC 새 토일드라마 ‘킹더랜드’는 오는 11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