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니 뎁과 바네사 파라디의 딸이자 TV시리즈 '디 아이돌'로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배우 릴리 로즈 뎁(24)이 동성연인과 나눈 로맨틱 키스를 공개했다.
릴리 로즈 뎁은 13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미국 뉴저지 태생의 26세의 뮤지션 070쉐이크(25, 본명 다니엘 발뷔에나)와 자신의 사진을 몇 장 공유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달달하게 입맞춤하고 있다. 불어로 '사랑해'란 메시지를 띄웠다.
또한 070쉐이크가 릴리 로즈 뎁 뒤에서 팔로 어깨를 감싼 로맨틱 포즈 셀카와 함께 "생일 축하해요 내 인생의 사랑"이란 달콤한 글을 덧붙였다. 로맨틱한 생일 헌사.
두 사람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함께 커피를 마시거나 스킨십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앞서 릴리 로즈 뎁은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를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온 후, 070쉐이크와 열정적을 입맞추는 모습이 포착됐던 바다. 그는 "4개월 째 내 사랑"이라는 글을 올리며 당당히 열애를 공개했다. 070쉐이크 역시 SNS에 두 사람이 다정히 얼굴을 맞대고 있는 모습을 클로즈업한 사진을 게재하며 연인 사이임을 알렸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두 사람은 1월 중순부터 데이트를 해왔고 2월 27일부터 3월 7일까지 진행된 올해 파리 패션 위크에서 처음으로 남다른 사이임을 드러냈다.
릴리 로즈 뎁은 앞서 여러 유명인들과 데이트를 했는데 대표적으로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있다.
릴리 로즈 뎁은 지난 2015년 커밍아웃했다. 그는 자신의 성소수자임을 공식적으로 밝히며 LGBT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던 바다.
한편 릴리 로즈 뎁은 HBO 드라마 '더 아이돌'로 파격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작품은 걸그룹 블랙핑크 제니의 배우 데뷔작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이 작품은 내가 지금까지 해온 것 중 가장 의미 있고 중요한 프로젝트였고 자랑스럽다"라고 언급했다.
070 쉐이크는 2015년 부터 음악 활동을 시작했으며 '프라우드', '트러스트 노바디' 등의 곡으로 사랑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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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릴리 로즈 뎁 SNS,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