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대부', '스카페이스' 등으로 유명한 83세의 배우 알 파치노와 29세의 방송 관계자 누어 알팔라가 첫 아이를 맞이했다.
두 사람이 최근 득남의 기쁨을 안았다고 TMZ가 15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는 두 사람 차이의 첫 자녀이고 이름은 로만 파치노이다. 두 사람은 아들의 탄생에 대해 열광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알 파치노는 이로써 4번째 자녀를 맞이했다.
앞서 TMZ는 소식통을 인용해 "파치노가 처음에는 알팔라의 뱃속 아기가 자신의 아이라고 믿지 않아 DNA 검사로 친자 확인을 했다"라고 보도하기도.
이는 파치노가 자신이 여성을 임신시킬 수 없는 의학적인 문제를 가진 줄 알았기 때문이라고. DNA 검사 결과, 그가 실제 아버지인 것으로 밝혀졌다.
두 사람은 지난 해 4월 처음으로 저녁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소식통은 당시 페이지식스에 "두 사람이 팬데믹 당시 데이트를 하기 시작했다. 비록 그가 그녀의 아버지보다 나이가 많지만, 나이 차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
더불어 알팔라를 두고 "대부분 매우 부유한 노인들과 데이트를 한다"라고 언급했다.
알팔라는 앞서 롤링 스톤스의 프론트맨 믹 재거, 억만장자 투자자 니콜라스 버그그루엔과 연인 관계였다.
파치노는 공식적으로 단 한 번도 결혼한 적이 없으며 다이앤 키튼, 루실라 솔라, 그리고 다수의 A급 여배우들과 로맨스 관계를 맺은 바 있다.
파치노는 2012년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결혼을 두고 "계약이 아닌 정신 상태"라고 부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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