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아라가 화보를 통해 반전 매력을 과시했다.
영화 '귀공자' 측이 지난 16일 김선호, 강태주, 김강우, 고아라가 함께한 씨네21 커버스토리 화보를 공개한 가운데 고아라가 파격 변신을 감행해 눈길을 끈다.
고아라가 출연한 '귀공자'(감독 박훈정, 제작 스튜디오앤뉴, 배급 NEW)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선수 마르코(강태주 분)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 분)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
고아라는 귀공자와 함께 마르코를 쫓는 미스터리 여자 윤주를 연기했다. 영화에서 맡은 캐릭터의 특성을 살리고자, 고아라는 의상과 메이크업을 통해 색다른 변신을 시도했다. 그간 본 적 없던 강력한 카리스마와 늘씬한 몸매가 돋보인다.
블랙 앤 화이트 슈트 차림의 스타일링으로 극과 극 상반된 분위기를 완성한 네 사람은 화보를 통해 선과 악의 경계를 허무는 각 캐릭터들의 개성을 드러내고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귀공자'는 오는 21일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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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씨네2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