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톰 크루즈가 폼 클레멘티에프의 배를 차기를 거부했다.
크루즈는 영화 스턴트를 위해 목숨을 내놓고 오토바이로 절벽을 달리는 것은 문제 없지만 공동 출연자들과의 신체적 접촉에서는 선을 그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미션 임파서블7,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의 주연 여배우 폼 클레멘티에프는 최근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크루즈에게 액션 장면 중 자신의 배를 걷어차 달라고 간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크루즈는 이를 단박에 거절했다고.
그녀는 "난 계속해서 여기를(내 배를) 차라고 말했다. 난 복근을 짜내고 있었다. 난 말했다. '그냥 해보세요'. 그러자 그는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아니'라고 했다. 난 '하지만 그것이 내게 도움이 될 거예요!'라고 말했지만 그는 그것을 하지 않았다"라고 회상했다.
크루즈의 연기 철칙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은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던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적을 만나게 되면서 팀의 운명과 임무 사이 위태로운 대결을 그린다.
MCU를 대표하는 할리우드 액션 스타 클레멘티에프는 미스터리한 암살자 파리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 새롭게 합류했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열렬한 팬이라는 그녀는 "어릴 때부터 '미션 임파서블'에 출연하는 게 꿈이었다. 태권도나 격투기를 배운 것도 액션 영화에 출연하고 싶어서였다"라고 꿈을 이뤘음을 그러내기도 했다.
한편 클레멘티에프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내한을 확정하며 한국을 찾는다. 크루즈와 함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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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스틸,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