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염 투병' 애쉬튼 커쳐, 재혼♥︎ 밀라 쿠니스에 "난 세상에서 가장 운 좋은 사람"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3.06.24 22: 10

"나는 세상에서 가장 운이 좋은 사람입니다" 
배우 애쉬튼 커쳐(45)가 아내인 배우 밀라 쿠니스(39)와 함께 휴가를 즐기고 있는 가운데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커쳐는23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웅장한 무지개 아래에서 팔을 뻗고 서 있는 쿠니스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쿠니스는 파란 하늘, 흰 구름, 푸른 섬 산의 놀라운 풍경을 즐기고 있다.

이와 함께 그는 "나는 가장 운이 좋은 사람이다"란 글을 덧붙였다.
쿠니스는 최근 넷플릭스 영화 '럭키스트 걸 얼라이브'에 출연해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커쳐는 16세 연상의 배우 데미 무어와 2005년부터 2013년까지 8년 동안 결혼 생활을 한 끝 결별했다. 이어 2015년에 TV시리즈 '70년대 쇼'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쿠니스와 결혼했고, 두 사람은 슬하에 두 아이를 두고 있다. 또한 커쳐는 약 4년 전 희귀 자가면역질환인 혈관염 진단을 받았고 현재는 극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애쉬튼 커쳐는 TV 쇼 '러닝 와일드 위드 베어 그릴스: 더 챌린지(Running Wild with Bear Grylls: The Challenge)'에서 과거 희귀 혈관염 투병 사실을 고백했던 바. 그는 "몇 년 전만 해도 이상하고 희귀한 형태의 혈관염에 걸려 시력을 잃고 청력을 잃고 평형 감각을 잃었다"라고 털러와 충격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내가 다시 앞을 볼 수 있을지, 들을 수 있을지, 걸을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었다. 모든 감각을 회복하는 데에만 1년이 걸렸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는 "현재는 증상이 사라졌다는 데에 감사하고 있다"라며 "살아있는 게 행운"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건강에 대한 두려움에서 완전히 회복된 만큼 이제 어떤 도전도 두렵지 않다"라고 힘줘 말했다.
커쳐가 앓았던 혈관염은, 혈관 벽에 염증이 생기며 발생하는 질환이다. 매우 드문 자가면역질환인 데다가 혈관에 염증을 일으켜 혈류량이 제한될 수 있고 장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가하면 쿠니스는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러시아와의 분쟁에서 고국에 대한 충성을 표명, 현재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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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애쉬튼 커쳐 인스타그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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