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OTT 시리즈를 통해 수상의 영광을 안겨준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 Dragon Series Awards, BSA) 핸드프린팅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핸드프린팅 행사에는 이정재, 김고은, 이학주, 김신록, 구교환, 정호연, 김신영, 주현영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해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의 수상자로 남녀주연상의 이정재, 김고은, 여자예능인상 김신영, 남녀조연상 이학주·김신록, 남녀신인상 구교환·정호연, 신인여자예능인상 주현영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에서는 팬들과 함께 인천 시민이 함께했으며, 수상자들은 지난해 수상의 영광을 다시 한번 떠올렸다. ‘유미의 세포들’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김고은은 유미에게 해주고 싶은 말로 “이제는 연애에 연연하지 말고 자신을 사랑하면서 작가로서 좋은 글을 많이 썼으면 좋겠다”며 “바쁜만큼 건강을 잘 챙겼으면 좋겠다”고 조언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처럼 핸드프린팅 행사를 뒤집어 놓은 스타들의 어록을 정리해봤다.
#1. 주현영 “이정재, SNL 코리아 나와달라”→이정재 “다음 영화 홍보 때”
‘SNL코리아’로 신인여자예능인상을 수상한 주현영은 “아무래도 (방송을 통해서) 이정재 선배님을 가장 많이 뵀다. 선배님이 ‘SNL코리아’에 나오셨으면 좋겠다”고 깜짝 섭외에 나섰다.
이에 이정재는 “마이크 잡기가 무섭다”면서도 섭외 요청에 “너무 감사드린다. ‘SNL코리아’를 재밌게 잘 보고 있다”고 말했다.
주현영은 “연기하는 캐릭터마다 어떻게 저렇게 다른 캐릭터로 연기하나 생각했다. 드라마, 영화에서 멋진 연기를 보여주셔서 즐겁게 보고 있다”고 했고, 이정재는 “‘SNL코리아’는 다음 영화에서 감독을 하면 홍보 때 나가겠다”고 약속해 기대감을 안겼다.
#2. 이정재, 화제의 ‘오징어게임2’ 스포 요청에 “보안 철저히 유지, 나는 성기훈 역”
이정재는 그동안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올해 5월까지 ‘스타워즈’ 시리즈를 찍었다. 런던에서 올 로케이션 촬영을 했다”며 “유럽이나 다른데서도 촬영을 했지만, 개인적으로 의미가 큰 경험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정재는 “영어 대사가 너무 많아서 고생을 했다. 그래도 재미가 있었고 같이 촬영한 배우들, 스태프들이 많이 도와줘 즐겁게 촬영을 마쳤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최근 ‘오징어게임2’ 라인업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정재는 깜짝 스포 요청을 받았다. 그러나 이정재는 “보안이 철저해서 말씀드릴 수가 없다. 빨간 머리를 유지하는 것도 대답할 수가 없다. 하지만 성기훈으로 나오는 건 확실하다”고 답했다.
#3. ‘오징어게임’ 대박 나고 팔로워 폭주한 정호연, 가장 기억에 남는 맞팔은 퍼렐 윌리엄즈
‘오징어게임’의 수혜자 중 한명인 정호연은 폭발한 팔로워 수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정호연은 ‘오징어게임’이 공개된 뒤 SNS 팔로워수가 2000만명을 돌파하며 한국 여배우 중 SNS 팔로워수 1위에 올랐다. 정호연을 팔로우하는 유명인만 해도 드류 베리모어, 젠다이야, 위켄드 등 다양한 인물이 있다.
누구와의 맞팔로우가 가장 기억에 남냐는 말에 정호연은 “노래 ‘해피’를 부르신 퍼렐 윌리엄스와 맞팔을 한 게 가장 신기했다. 맞팔로우 한 많은 분들이 신기해서 한분을 꼽을 수 없다. 제 팬심이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4. 김신록 “‘지옥’으로 여우조연상 수상, 시어머니에 금일봉 받았죠”
김신록은 수상 이후 시어머니의 엄청난 애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넷플릭스 ‘지옥’으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뒤 시어머니에게 금일봉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신록은 “공연할 때나 생일일 때도 주시는데, 저번에는 늘 받았던 두께가 아니라 더 두꺼워진 금일봉을 주셨다. 며칠 전에 시어머니 생신이셨는데 깜빡했다. 너무 죄송해서 급하게 재롱을 부리며 어제 저녁식사를 했다”며 “어머니 사랑한다”고 깜짝 고백을 날렸다.
한편, 한편,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는 7월 19일 오후 8시 30분에 인천파라다이스시티에서 진행되며,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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