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트롯맨'의 초대 우승자인 손태진이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손태진은 지난 3일 네이버 비영리 재단법인 해피빈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전국 각지의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손태진은 해피빈과 함께 의료와 생계, 주거 환경 개선뿐 아니라 어르신들의 정서적 지원을 위한 문화 예술 분야까지 두루 살펴 마음을 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앞서 손태진은 종합편성채널 MBN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하면서 중장년층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손태진의 기부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도 기부 릴레이 동참 의사를 밝히면서 선한 영향력이 확산되고 있어 의미를 더했다.
손태진의 기부 소식만큼이나 동영상 플랫폼 내 그의 라이브 영상에 대한 반응도 폭발적이다. 케이블채널 MBN MUSIC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손태진이 가창한 이미자의 '타인' 무대 영상은 현재 조회수 330만 뷰를 넘겼고, 남진의 '미워도 다시 한 번' 무대 영상 역시 100만 뷰를 돌파했다. 두 영상은 프로그램이 종료된 뒤에도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 중이어서 더욱 놀라움을 안긴다.
뿐만 아니라 매주 '불타는 장미단' 방송이 종료된 뒤에는 손태진의 라이브 영상이 네이버 TV 'TOP 100' 상위권 순위를 장악하며 높은 화제성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불타는 장미단' 채널 내 최상위권 조회수 1위부터 5위까지가 모두 손태진 영상이다.
'불타는 트롯맨' 초대 우승자인 손태진은 대체 불가한 '성악 트롯' 창법을 구사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성악과 트로트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창법으로 트로트계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손태진은 프로그램이 방송되는 동안 뛰어난 가창 실력은 물론 음악 편곡과 무대 기획에서도 두각을 드러냈고, 팀원들을 이끄는 섬세한 리더십도 발휘한 바 있다.
우승자다운 품격 있는 손태진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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