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진서부터 이인혜, MBC 아나운서 임현주, TV CHOSUN 기자 조정린 등 늦은 나이에 임신해 출산까지의 과정이 쉽지 않지만 행복하게 2세를 기다리고 있다.
흔히 노산은 만 35세 이상 여성의 임신을 말하는데 윤진서는 올해 40살, 이인혜는 42살, 임현주는 38살, 조정린은 39살로 노산에 해당된다. ‘고위험 임신’이라 임신기간 중 여러 가지 검사에 민감해질 수밖에 없고 몸상태에 더 신경을 써야 하는 상황이지만, 즐겁게 임신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지난 6일 윤진서가 결혼 6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윤진서는 2017년 한의사와 3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한 윤진서는 제주도에 거주 중이다. 이날 소속사 빅픽처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윤진서 배우가 임신 중이다. 현재 임신 3개월, 안정기에 접어든 것으로 안다"라고 밝혔다.
윤진서도 직접 임신 사실을 밝혔다. 그는 “(임신) 3개월이 됐다. 한동안은 원피스를 많이 입을 것 같다. 어릴적에 제일 좋아하던 옷이었는데 언제부턴가 좋아하는것 보다는 편한 것으로 바뀌기 시작하면서 바지를 많이 입게 됐다”라며 원피스를 입고 바닷가를 걷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아기가 나오기까지 좋아하는 것을 더 많이 찾아 보겠다. 그리고 같이 하면서 살아 가려고 한다”며 “축하해주세요”라고 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지난해 8월 1살 연하 치과의사와 결혼한 이인혜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를 통해 임신 사실을 고백했다. 해당 내용은 오는 8일 방송될 예정. 예고 영상에서 이인혜는 “임신을 해서 나타났다”며 “머리로는 알겠다. 일도 하고 아이도 같이 키우면 좋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인 거다. 남편도 내가 교수일을 하고 방송도 하니까 걱정을 한다. 남편과 얘기를 하다가 알아봤는데 최대 3년 육아휴직이 가능하더라. 초등학교 들어갈 때하고 출산하고 육아휴직을 쓸 생각이라고 했다.
그렇게 얘기했더니 남편이 바로 ‘그렇지, 아이한테는 엄마가 필요하지’라고 얘기를 하더라. 머리로는 오랜 기간 아이와 함께 있는 게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는데 얼마나 육아휴직을 하고 아이와 있어줘야 하는 건가 고민이다”고 털어놓았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지난 2월 영국인 작가 다니엘 튜더와 결혼하고 4월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당시 임현주는 “지난 2월 결혼식을 불과 열흘 앞두고 알게 됐다. 당시 책 출간에, 방송에, 강연에, 결혼식 준비에 너무 바쁜 나날을 보내던 중이었는데 어떻게 그 시간에 아기가 찾아와 내 안에서 자라고 있었을까, 테스트기를 보는 순간 저도 모르게 ‘아가야’ 하는 소리가 터져 나오며 눈물이 흘렀다. 저에게 꼭 ‘나 여기 있어요’ 하는 신호를 보내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명은 “일월이”다. 제 평생의 반려자 다니엘을 만난게 지난해 1월, 아기가 찾아온 것도 꼭 1년 뒤인 1월이어서요”라며 지난 3일에는 2세 성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후 종종 임신 근황을 전하고 있다.
조정린은 지난 5월 SBS ‘강심장 리그’ 첫 방송에서 최초로 임신을 고백했다. 조정린은 변호사인 남편과 만난 지 6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밝혔다. 그는 “예쁘다는 말 한 마디에 결혼을 결심했다. 이 사람이 그렇게 내가 좋다고 한다. 진짜 신기한 건 내가 너무 예쁘다더라”고 사랑꾼 남편의 면모를 알렸다.
특히 조정린은 2세 소식도 전했다. 그는 “쑥스럽지만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조정린은 변호사 남편과 만난 지 6개월 만에 결혼한 것에 이어 결혼 두 달 만에 임신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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