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와 입양 아들 코너 크루즈의 희귀한 동행이 포착됐다.
10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은 이날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있는 AMC 극장에 자신의 새 영화 '미션 임파서블:데드 레코닝' 홍보를 위해 등장한 톰 크루즈(61)의 모습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행사장에는 그의 친누나 리 앤 마포더 드 베트(63) 및 입양 아들 코너 크루즈(28)가 함께 등장했다.
다만 톰의 전 와이프 케이티 홈즈와 친딸 수리 크루즈가 이 행사에 초대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톰 크루즈는 지난 1990년 니콜 키드먼과 결혼, 입양 딸인 벨라 크루즈와 입양 아들인 코너 크루즈를 슬하에 두었다. 2001년 이혼 후 두 자녀는 아빠인 톰 크루즈와 살게 됐다. 여기에는 사이언톨로지가 큰 영향을 끼쳤다고. 코너 크루즈와 벨라 크루즈 모두 사이언톨로지 교인으로 니콜 키드먼과는 사이가 소원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한 소식통은 2018년 "코너는 클리어워터에서 꽤 단순한 삶을 살고 있다. 그는 사이언톨로지 커뮤니티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산다. 그는 인생의 많으 부분을 심해 낚시로 보내고 많은 친구들과 즐겁게 지낸다"라고 전한 바 있다.
니콜 키드먼과 이혼 후 톰 크루즈는 배우 케이티 홈즈와 2006년 결혼해 딸 수리 크루즈를 낳았다. 그러나 두 사람 역시 아이언톨로지를 사유로 2011년 결별했다.
특히 톰 크루즈는 2012년 바우어 미디어를 상대로 한 명예훼손 소송 녹취록에서 홈즈와 헤어진 이후 3개월 동안 수리를 보지 못했다고 인정하기도 했으며, 현재까지도 루즈는 딸 수리를 오랫동안 보지 못했고 아빠는 수리의 삶의 일부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수리는 미국 뉴욕에서 엄마와 비교적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 케이티 홈즈는 이전에 수리가 '안정적이고', '순수한' 어린 시절을 보내기를 원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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