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국이 아내의 임신 소식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라스 금쪽상담소' 특집으로 최성국, 세븐, 스윙스, 나선욱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성국은 결혼 9개월차에 예비 아빠라고 말했다. 최성국은 "내가 결혼한 것도 신기한데 곧 아빠가 된다. 9월달 예정"이라며 "올 1월에 알게 됐는데 녹화가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아내가 뭘 보여주더라. 봤더니 키트였는데 두 줄이 있었다. 나는 코로나 양성인 줄 알았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최성국은 "만감이 교차하면서 으헉 했다"라며 "나는 사실 아들을 원했다. 내 딸에게 다른 남자들이 와서 말 거는 게 싫을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성국은 "주변에 노총각 뿐이다"라며 "아내는 주변에 결혼한 사람이 별로 없어서 같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성국은 아내와 24살 차이라고 말했다. 최성국은 "아내 나이를 6개월 만나고 알았다"라며 "나는 순수하게 사람을 알고 지내고 싶어서 나이는 물어보지 않겠다고 했다. 편하게 지내자라고 만났다. 감정이 생기는데 나이는 못 물어보겠더라. 물어봤더니 같은 띠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성국은 "현실적인 걱정이 와서 잠을 못 잤다. 세상 사람들이 뭐라고 할까 큰 걱정이었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장인, 장모님과 나이 차이는 어떻게 되나"라고 물었다. 최성국은 "계속 안 물어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성국은 "혼인 신고를 하러 갔다가 알게 됐다. 장모님은 64년생, 장인어른은 63년생이더라"라고 말해 7살 정도 나이 차가 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성국은 아내와 세대차이를 느낀다고 말했다. 최성국은 "아내가 동짜몽을 모른다"라며 "엠제트세대냐고 물어봤더니 엠지라고 하는 거라고 하더라. 오빠는 무슨 세대였냐고 물어보길래 내 윗세대는 새마을운동, 우리때는 삼김시대라고 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최성국은 절친 김광규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성국은 "여자친구 있는 걸 얘기 안했는데 굉장히 서운하게 생각하더라"라며 "여의도에 왔다고 하길래 아내랑 같이 가서 순댓국을 먹었다. 가서 '우리 지금 네 명이 먹고 있는 거다'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성국은 "그땐 축하한다고 했는데 순대가 목에 걸렸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