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에서 무려 13년만에 송지효에 대한 비밀이 밝혀졌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선판 타짜 특집'이 그려진 가운데 각각 꾼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 멤버마다 다양한 사극 캐릭터를 소개한 것.
그 중 단연 눈길을 끈 것은 송지효. 조선의 절세 미녀 ‘어우동’으로 완벽 변신했다.모두 "지효 진짜 예쁘다"며 감탄을 연발할 정도. 송지효는 "어우동인 송우동이다"고 하자 모두 "미모가 출중하다"며 연신 감탄했다.
특히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SBS '런닝맨'에 출연 중인 송지효를 향한 하차 요구가 빗발쳤던 바. 하지만 지난 2월 방송분만해도 유재석은 “지효가 지금 여기에선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집에 갈 때쯤 전화 와서 '오빠 오늘 제가 의상이 좀 그랬죠’, ‘다음부턴 의상 열심히 준비할게요’라고 한다”고 언급, 그 만큼 프로그램에 대해 섬세한 모습을 보였다. 그랬던 송지효가 이번에는 어우도 의상으로 여배우 포스를 드러내며 미모를 제대로 발산한 것.
이 가운데, 놀음판이 열렸다. 계속해서 콩트로 상황극이 이어졌다. 하하는 송지효에게 "오늘 정말 아름답소"라며맥을 짚으려 했다. 옆에있는 전소민에겐 "저리 나오거라"라며 패대기쳐 폭소하게 했다.이에 양세찬은 "소민이 예쁘다"며 전소민 편에 섰다.
송지효에 이어 송지효의 부모님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이어졌다. 어린시절 아버지가 회사원이었다는 송지효. 급기야 유재석도 "뽕(잎)칼국수 하지 않나"며 갑자기 부모님 호구조사를 하자 송지효는 "없는 얘기 지어서하나"며 당황하더니 "다 아니다, 여객선 사업하신다"며 대답, 모두 "야 이거 처음 알았다"며 13년만에 처음 알게 된 사실에 깜짝 놀랐다.
부모님의 여객선 사업이 어디 쪽인지 묻자 송지효는 "통영이다"고 대답,모두 "통영의 배는 다 송지효네 배다"며
점점 규모가 불어나 웃음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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