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 가수 겸 배우 제인 버킨이 7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6일(현지 시간) 프랑스 매체 BFMTV 보도에 따르면 제인 버킨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자신의 자택에서 간병인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76세.
제인 버킨은 최근 몇 년 새 건강 문제로 공연을 취소한 바 있다. 지난 2021년 9월에는 가벼운 뇌졸중을 일으켜 공연을 취소했고, 지난 2022년 3월에는 어깨가 골절되는 부상으로 예정된 파리 콘서트를 연기해야 했다.
당시 그는 성명을 통해 “나는 항상 낙관주의자였는데 내가 무대에 올라 여러분과 함께 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1946년 생인 제인 버킨은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프랑스 등지에서 배우, 가수, 패션 아이콘으로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았고, 명품 브랜드 ‘버킨백’의 영감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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