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뺨치는 비주얼 덕에 핫한 일반인으로 떠오른 이들이 있다. 채널A ‘하트시그널4’의 신민규와 ENA·SBS PLUS ‘나솔사계’의 영철(가명)이 주인공. 여자 출연자들의 사랑은 물론 시청자들의 관심까지 한몸에 받고 있는 두 남자다.
#신민규
지난 5월 첫 방송된 ‘하트시그널4’에서 신민규는 여성 출연자 이주미, 김지영, 김지민의 시선을 단박에 끌며 의자왕에 등극했다. 큰 키에 강동원을 쏙 빼닮은 비주얼로 시그널 하우스는 물론 안방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았다. 30살 기업 전략 컨설턴트 일을 하고 있는 그는 현재 비드라마 화제성 1위를 장악 중이다.
지난 14일 K-콘텐츠 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자료에 따르면 신민규가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1위에 올랐다. ‘하트시그널4’가 7월 2주차 TV-OTT비드라마 화제성은 물론, TV비드라마 화제성까지 1위를 싹쓸이했는데 신민규의 러브라인이 한몫했을 터다.
방송 초반 신민규는 여대생 김지민에게 마음을 빼앗겼다. 하지만 김지민은 유지원과 이후신을 바라봤고 신민규는 자신에게 직진하는 김지영와 여자 메기 유이수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 신민규가 누굴 선택할지가 ‘하트시그널4’ 최대 시청 포인트라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다.
#영철
영철은 지난해 11월 ‘나는 솔로’ 11기 멤버로 등장했다. 부산에서 온 35세 은행원이라 자신을 소개하더니 난데없는 봉술을 시작으로 가발까지 쓰고 노래하며 ‘개그콘서트’ 뺨치는 유쾌함을 뿜어냈다. 잘생긴 비주얼에 반전 매력으로 영철은 순자와 옥순의 마음을 훔쳐냈다.
비록 순자와 최종 커플을 이뤘지만 아쉽게도 그는 여전히 솔로였다. 그래서 제작진은 한번 더 영철을 초대했다. ‘나는솔로’의 스핀오프 예능 ‘나솔사계’에 출연 중인 그는 8기 영숙, 13기 현숙의 첫 데이트 선택을 받았고 3기 정숙의 호감도 자극하는 데 성공했다.
13기 현숙은 “자기관리가 되는 단정한 느낌이 좋게 다가왔다”고 영철을 선택할 정도. 심지어 데이트를 하러 간 식당 사장님과 직원들마저 영철을 격하게 반겨 눈길을 끌었다. ‘솔로 밀림의 왕’, ‘나솔 출신 비주얼 원톱’ 등의 찬사를 얻고 있는 영철이 이번엔 진정한 사랑을 찾았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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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