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시 샬라메 '듄2' 11월→내년 개봉 연기 가능성 "이 영화만 기다리는데.."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3.07.23 21: 20

배우 티모시 샬라메 주연 SF영화 '듄2'(듄 : 파트2)의 내년 개봉 가능성이 제기됐다.
드니 빌뇌브 감독의 공상 과학 서사시 영화 '듄'의 속편이 2024년까지 내내 샌드웜을 타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버라이어티가 지난 20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는 할리우드 작가-배우 노조의 63년만 첫 동반파업으로 인한 것인데 제작사 워너 브라더스 역시 이 여파를 피할 수 없는 것.

당초 '듄2'는 오는 11월 3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내년으로 추진하는 것을 강력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할리우드에 정통한 세 명의의 관계자가 버라이어티에 말했다. 새로운 개봉일에 대해서는 합의해야 한다.
그런가하면 워너 브라더스에 정통한 또 다른 소식통은 개봉이 원래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공식적인 논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노조의 전투 기간은 완전히 예측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지난 5월 2일 시작된 미국작가조합(WGA) 파업이 장기화 조짐인 가운데 WGA 측은 작가들 수입 정상화, 근무 환경 개선, 그리고 인공지능(AI) 사용 제한 등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 영화산업이 셧다운되는 것이 아닌지에 대한 위기감 역시 강해지고 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에 "듄2'만 기다렸는데..", "파업은 지지하지만 티모시 샬라메는 빨리 보고싶다" 등 티모시 샬라메 팬들의 아쉬운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개봉한 영화 ‘듄’은 SF 소설을 원작으로, 우주에서 가장 귀한 자원의 생산지 아라키스 모래행성 듄을 두고 벌이는 거대한 전쟁과 전설의 메시아 폴의 위대한 여정을 그렸다. 
티모시 샬라메가 분한 폴은 파트 1에서  학생이었지만, 파트 2에서는 그가 리더가 되는 걸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젠다이야 콜먼과의 관계 역시 깊어진다.
특히 워너브라더스 대표는 "나는 '듄1'을 사랑하지만, 파트 2가 더 낫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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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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