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6호 홈런 폭발’ 오타니, 타구속도 182km 괴물 홈런…최지만, 하루 휴식 [LAA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7.24 08: 06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36호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에인절스가 0-1으로 지고 있는 1회말 1사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피츠버그 선발투수 미치 켈러의 7구째 시속 92.2마일(148.4km) 커터를 받아쳐 동점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타구속도는 112.9마일(181.7km), 비거리는 410피트(125m)가 나왔다.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회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켈러의 4구 90.9마일(146.3km) 체인지업에 방망이가 헛돌아가 삼진을 당했다. 에인절스가 백투백홈런으로 승기를 잡은 5회 무사에서는 켈러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서 미키 모니악과 테일러 워드의 연속안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6회 2사에서는 구원투수 앙헬 페르도모의 5구 85.5마일(137.6km)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잠잠하던 오타니는 5경기 만에 홈런을 신고했다. 시즌 타율은 3할2리(371타수 112안타)를 유지했다. 
에인절스는 타선이 10안타 4홈런을 몰아치며 7-5 승리를 이끌었다. 루이스 렌지포가 4타수 2안타 2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앤드류 벨라스케스도 시즌 첫 홈런을 날렸다. 선발투수 타일러 앤더슨은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5승을 수확했다. 
피츠버그는 선발투수 켈러가 5이닝 9피안타(3피홈런) 1볼넷 7탈삼진 6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이날 하루 휴식을 취했다.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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