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공식 커플 라미 말렉과 루시 보인턴이 결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 매체는 "라미 말렉과 루시 보인턴 커플이 5년 열애 끝에 결별했다는 추측이 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두 사람은 2017년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함께 촬영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8년 1월, 공식 석상에 나란히 등장하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이후 각종 공식석상은 물론, 함께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는 등, 공개적으로 애정을 키워왔다.
특히 라미 말렉은 2019년 ‘보헤미안 랩소디’로 제91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당신은 나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면서 “앞으로 루시 보인턴 당신을 소중하게 여길 것"이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기도.
그러나 지난 2월, 런던에서 열린 바프타 시상식 이후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이와 관련해 외신은 "라미 말렉은 이달 초 한 공연장에서 엠마 코린(27)과 깊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으며, 라미 말렉은 엠마 코린의 무릎에 손을 얹는 등 친밀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에는 여배우 레이첼 브로스나한(33)과 함께 영국 런던에서 술을 마시는 모습이 포착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루시 보인턴 역시 일주일 전 홀로 윔블던 경기를 관람했다. 두 사람은 몇 년 동안 함께 윔블던 행사에 참석해 왔기 때문에 팬들이 의문을 가지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라미 말렉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007 노타임 투 다이' 등에 출연했다. 현재 영화 '오펜하이머' 출연을 앞두고 있다.
/yusuou@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