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퀸 대전 2차전이 시작된다.
그룹 뉴진스가 확신의 퀸 자리를 굳히고 있는 가운데, 서머퀸 대전 2차전이 본격적으로 열린다. 그룹부터 걸그룹 출신 솔로, 유닛까지 8월을 꽉 채울 예정이다. 다양한 음악으로 더 풍성해질 가요계다.
서머퀸 대전 2차전의 포문을 열 팀은 그룹 ITZY다. ITZY는 오는 31일 새 미니앨범 ‘킬 마이 다웃(KILL MY DOUBT)’으로 컴백, 여름 불패의 신화를 이어갈 전망이다.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ITZY만의 생동감 넘치는 매력으로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무엇보다 ITZY는 그동안 ‘아이씨(ICY)’부터 ‘낫 샤이(Not Shy)’, ‘스니커즈(SNEAKERS)’까지 에너제틱한 여름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타이틀곡 ‘케이크(CAKE)’는 히트곡 메이커 블랙아이드필승과 작업한 만큼 특급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게 만든다. 서머퀸 ITZY의 여름 공식이 또 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그룹 마마무 멤버 솔라와 문별의 유닛 마마무+도 청량한 여름 에너지로 컴백한다. 마마무+는 오는 8월 3일 미니 1집 ‘투 래빗츠(TWO RABBITS)’를 발표한다. 마마무 특유의 매력과 에너지가 넘치는 신곡으로 올 여름 가요계에 활기를 더할 전망이다.
마마무+의 신곡 ‘댕댕(dangdang)’은 ‘댕댕이’ 같은 성격의 네가 머릿속을 뛰어다녀서 머리가 ‘댕댕’ 울린다는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솔라와 문별이 직접 작사, 작곡해 마마무+표 위트를 녹여냈다. 마마무+는 힙하면서도 통통 튀는 매력에 청량함까지 더한 신곡으로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이름으로 2막을 시작하는 그룹 브브걸은 과감해진 서머퀸으로 돌아온다. 브브걸은 내달 3일 새 앨범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을 통해서 컴백한다. 브레이브걸스가 아닌 브브걸로 새 출발하는 첫 앨범인 만큼, 이번에는 와이들과 섹시가 공존하는 신선한 매력으로 여름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민다. 브브걸의 새 출발이 K팝 팬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그룹 스테이씨도 여름 컴백을 선언했다. 스테이씨는 오는 8월 16일 세 번째 미니앨범 ‘틴프레시(TEENFRESH)’를 발표하고 컴백한다. 이번 앨범은 ‘테디 베어(Teddy Bear)’ 이후 스테이씨가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로 스테이씨만의 절정의 틴프레시 매력과 오렌지맛 탄산의 긍정 에너지를 내세우고 있다.
올 여름 가요계는 솔로 ‘서머퀸’들의 대결도 기대를 모으는 요소다. 먼저 최근 ‘언더워터(Underwater)’로 역주행을 기록하며 공연계를 사로잡고 있는 그룹 아이즈원 출신 권은비다. 권은비는 오는 8월 2일 첫 번째 싱글 ‘더 플래시(The Flash)’를 발표하고 컴백한다. ‘언더워터’로 걸그룹 시절과는 달리 과감한 모습을 보여주며 ‘핫 서머퀸’이란 수식어를 얻은 권은비는 이번 앨범을 통해서 더욱 짙어진 음악색을 어필할 예정이다.
‘한국의 바비’로 불리는 가수 전소미도 오는 8월 7일 컴백한다. 전소미 역시 그룹 아이오아이의 센터 출신으로, 솔로 가수로서 입지를 탄탄하게 다져왔다. 전소미는 새 앨범 ‘게임 플랜(GAME PLAN)’을 통해서 솔로 여자 가수로서 존재감을 입증할 예정. 이번 앨범에서는 한층 더 강렬하고 다크해진 매력과 특유의 당당한 카리스마로 음악 팬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전소미는 이번 앨범 타이틀곡 ‘패스트 포워드(Fast Forward)’ 등 앨범 제작 전반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의 역량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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