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더랜드’ 이준호와 임윤아의 모습을 누군가가 몰래 찍었다.
29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극본 최롬(팀 하리마오), 연출 임현욱)에서는 구원(이준호 분)과 천사랑(임윤아 분)이 달달한 애정행각을 이어나갔다.
킹호텔 회장의 개인 행사 수행을 끝낸 천사랑은 일당을 받았다. 집으로 돌아와 봉투를 열어본 천사랑은 “무슨 하루 일당이 한달치 월급이네”라고 말하며 힘없이 소파에 누웠다. 구원은 천사랑의 집 앞을 찾아와 전화를 걸었으나, 잠이 든 천사랑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맥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게 된 구원과 천사랑. 천사랑은 “머리론 괜찮다 괜찮다 하는데 괜찮지 않은 것 같아. 천천히 생각 좀 해보려고”라고 언급했다.
구원은 “생각할 시간이 필요 하겠지. 그래도 너무 신경 안썼으면 좋겠어. 물론 신경 쓰이겠지만 날 믿어줬음 좋겠어. 내가 알아서 잘 해결할게”라며 천사랑을 위로했다. 이에 천사랑은 “내 일이야. 앞으로 어떻게 할지는 내가 결정해”라고 답하기도.
구원은 “그래도 헤어질 생각같은건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심각하게 말했고, 구원은 “내가 왜 헤어질 생각을 해? 나랑 헤어질 생각했어?”라며 어이없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구원은 “난 그런 생각 자체를 안하지”라고 변명 했고, 천사랑은 “왜 그런 말을 해 사람 서운하게”라며 투닥거렸다.
주원의 방을 찾은 천사랑은 킹더랜드 회장의 손주이자 구원의 누나의 아들인 윤지후(김동하 분)를 전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구원은 “힘들거나 어려운 일 있으면 나한테 꼭 얘기해”라고 스윗하게 말했다.
천사랑은 구원이 갖고 있는 첫 데이트 사진을 뺏으려고 하던 중, 침대로 넘어졌다. 구원의 품 위로 쓰러진 천사랑은 “여기가 원이 군이 자는 침대구나”라고 말했다. 구원은 천사랑에게 입을 맞출 듯이 다가갔다. 그 순간 윤지후가 등장해 두 사람은 당황한 채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지후와 시간을 보낸 구원은 “울고싶을 땐 울고 웃고싶을 땐 웃어야 해. 보고싶을 땐 보고싶다고 얘기해. 그게 엄마든 아빠든. 솔직한 건 나쁜게 아니야. 용기 있는 거지”라고 따뜻하게 말했다. 이어 구원은 “삼촌은 지후가 용기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어”라고 덧붙였다.
방송 말미, 구원은 천사라의 집에서 식사를 하며 달달한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이 키스를 하는 순간 집 밖에 있는 차량에 있는 누군가가 파파라치로 사진을 담았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킹더랜드'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