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회 칸 국제영화제 최우수유럽영화상을 수상한 레아 세이두의 신작 '어느 멋진 아침'이 9월 국내 개봉을 확정하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어느 멋진 아침'(감독 미아 한센-러브, 수입배급 찬란, 제공공동배급 빅브라더스)은 기쁨과 슬픔, 기대와 아쉬움이 매 순간 함께하는 파리지엔 산드라 인생의 한 페이지를 담은 드라마.
몇 해 전 남편을 잃고 여덟 살 난 딸과 투병 중인 아버지를 돌보며 살아가는 산드라(레아 세이두)가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며 일, 가족, 사랑 사이에서 삶을 이어나가는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영화를 통해 삶을 사유하는 현 시대 시네아스트 '다가오는 것들'의 미아 한센-러브가 연출한 여덟 번째 장편영화로, 제75회 칸영화제 최우수유럽영화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여기에 제4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66회 BFI 런던영화제, 제58회 시카고 국제영화제, 제60회 뉴욕 필름페스티벌, 제27회 부산 국제영화제, 제11회 무주 산골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면서 화제성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놀랍도록 친밀한 위대한 영화”, “삶의 아름다운 균형을 포착하다”, “낭만적인 사랑에 관한 섬세한 탐구”, “사랑스러운 희로애락의 달콤함”, “감성적이고, 빛나고, 지적이다” 등 저명한 매체들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눈부시게 찬란한 가을 하늘 아래 파리지엔 산드라와 그녀의 연인 클레망(멜빌 푸포), 그리고 딸 린(카미유 르방 마르탱)의 화목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따사로운 햇살이 가득 들어찬 가운데 이들이 무엇을 바라보며, 어떤 대화를 나누고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삶은 어디에나, 언제나 존재한다’라는 카피는 주인공 산드라에게 어떤 이야기가 내포되어 있을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007' 시리즈, '프렌치 디스패치' '가장 따뜻한 색, 블루' 등에서 주로 화려한 캐릭터를 맡아온 레아 세이두가 이번 작품에서는 수수한 스타일링으로 변신해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얼굴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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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