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나 고메즈에게 신장을 이식해 준 친구가 강요는 없었다며 마음에서 우러나온 행동임을 어필했다.
셀레나 고메즈의 친구인 프란시아 라이사는 한 팟캐스트 채널에 나와 “언론 보도에 내 이름이 실릴 때마다 늘 셀레나 고메즈 입장에서 생각했다. 그와 나는 몇 년 전 상황을 공유했고 이식 수술을 받게 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내가 댓글을 잘 못 본다. 하지만 때론 사람들이 너무 비열하다. 내가 실패작인가?”라며 신장 기증 강요 루머에 관해서는 “아무도 강요하지 않았다. 내 마음의 진정한 친절에서 우러나온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셀레나 고메즈는 루푸스 투병 중이던 2017년, 친구인 라틴계 여배우 프란시아 라이사에게 신장을 이식 받았다. 그런데 이후 “업계에서 유일한 연예인 친구는 테일러 스위프트 뿐”이라고 말했고 프란시아 라이사가 그의 SNS를 언팔해 ‘손절설’, ‘신장 먹튀설’에 휩싸였다.
당시 셀레나 고메즈는 관련 영상에 “내가 아는 모든 사람을 언급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댓글을 남겼고 프란시아 라이사는 이를 삭제하며 ‘손절설’에 불을 붙였다.
이후 셀레나 고메즈는 “나는 앞으로 프란시아 라이사보다 다른 이에게 더 많은 빚을 지는 일은 없을 거다. 나는 내가 정말 운이 좋았다는 걸 안다. 신장 이식은 많은 사람들에게 일어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내게 그런 일이 일어났다고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며 공개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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