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28)와 배우 안보현(35)이 알고 보니 열애 중이었던 가운데 공식석상에서 비밀 데이트를 즐겼다. 최근 진행된 ‘밀수’의 VIP 시사회에 동반 참석했었다는 사실이 이제야 포착된 것이다.
지수와 안보현은 지난달 2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밀수’의 VIP 시사회에 각각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워낙 많은 배우들이 참석했기에, 특히 두 사람을 지목해 연인 관계라고 상상할 사람은 없었을 터.
지수는 JTBC 드라마 ‘설강화 : snowdrop’(2021)으로 인연을 맺은 선배 배우 김종수의 초대로 ‘밀수’를 관람했다.
그런가 하면 안보현은 ‘밀수’의 제작사 외유내강과 인연이 있다. 그곳에서 만든 새 영화 ‘2시의 데이트’(감독 이상근)에 캐스팅되면서 친분을 쌓았던 바.
이미 촬영을 마친 ‘2시의 데이트’가 아직 개봉 미정이나, 인연 깊은 제작사의 초청으로 ‘밀수’를 응원하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던 것이다.
류승완 감독의 ‘밀수’(배급 NEW, 제작 외유내강)는 1970년대 바닷마을 군천에 사는 해녀들이 일생일대 밀수사건에 얽히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해양 범죄 액션물이다.
이날 지수는 흰 티셔츠에 청바지를 매치한 일상패션으로 청순하지만 편안함을 강조한 매력을 과시했다. 같은 날 안보현은 카키색 셔츠에, 남색 팬츠를 입고 댄디한 면모를 드러냈다.
두 사람의 교제에 대해 지수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3일 OSEN에 “좋은 감정으로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고 전했다.
이날 안보현의 소속사 FN엔터테인먼트도 OSEN에 “안보현이 현재 지수와 교제 중이다. 조심스럽게 알아가는 단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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