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 美 레코드산업협회 '골드' 인증 획득..BTS 이후 처음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3.08.05 08: 13

 '글로벌 K-팝 리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미국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의 메인 스테이지 헤드라이너 공연을 앞두고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IAA)로부터 '골드' 인증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RIAA는 4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월 발매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미니 5집 '이름의 장: TEMPTATION'이 8월 4일 자로 50만 유닛(units) 이상 판매된 앨범에 주어지는 '골드' 공식 인증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방탄소년단 이후 RIAA 앨범 부문 인증을 받은 첫 K-팝 아티스트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북미 음악시장 내 탄탄한 입지를 수치로 증명했다.
RIAA는 디지털 싱글과 앨범 판매량에 따라 골드(50만 이상), 플래티넘(100만 이상), 멀티 플래티넘(200만 이상), 다이아몬드(1,000만 이상)로 구분해 인증한다. 앨범 부문의 경우 음반(실물/디지털) 판매량, 디지털 다운로드, 오디오 및 비디오 스트리밍 등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인증이 이뤄진다.

북미 시장 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위세는 다방면에서 확인된다. '이름의 장: TEMPTATION'은 상반기 미국 내 CD 판매량('Top CD Album Sales') 1위를 차지했고, 실물 앨범과 디지털 앨범 판매량을 합산해 집계하는 'Top Albums (Total Sales)' 부문에서도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Midnights'의 뒤를 이어 2위에 자리했다.
지난 5월 두 번째 월드투어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SWEET MIRAGE>'를 통해 북미에서 처음으로 스타디움 공연장에 선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스타디움 공연장 입성과 동시에 해당 공연 2회 모두 매진시켰다. 당시 1일 차 공연은 '라이브 뷰잉'을 통해 32개 국가/지역의 총 1,303개 영화관에서 중계되기도 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미국 대표 밴드 조나스 브라더스(Jonas Brothers),  저명 프로듀서이자 DJ 앨런 워커(Alan Walker), Z세대를 대표하는 대세 힙합 뮤지션 코이 르레이(Coi Loray), 팝 아티스트 샐럼 일리스(Salem Ilese)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도 협업했다. 
이들은 이 외에도 미국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에 2년 연속 출연하는 동시에 올해에는 헤드라이너로 공연하고, 여러 시상식과 유명 라이브 쇼에 참석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이번 롤라팔루자 공연은 현지시간 5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되며, 위버스 라이브와 유튜브 채널(미국 외), Hulu(미국)를 통해 생중계된다. /mk3244@osen.co.kr
[사진] 빅히트 뮤직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