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나탈리 포트만 부부의 이혼설이 제기됐다.
4일(현지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나탈리 포트만은 스케줄 참석차 호주 시드니로 향했다. 이 행사에서 취재진 앞에 섰는데 결혼 반지는 끼지 않은 상태였다. 심지어 이날은 이들 부부의 결혼 11주년이었다.
이 때문에 나탈리 포트만과 남편 벤자민 마일피드 사이의 불화설이 다시 한번 스멀스멀 피어올랐다. 이미 지난 6월 이들 부부의 이혼설은 제기됐던 바. 당시 벤자민 마일피드는 연하의 환경 운동가와 불륜을 저질렀다.
벤자민 마일피드와 그의 정부로 추정되는 25세 환경 운동가 카밀 에티엔이 같은 건물에 들어가는 사진이 찍힌 것. 지난해 11월 나탈리 포트만이 영화 '메이 디셈버'를 촬영할 때에도 두 사람이 결혼 문제를 겪고 있다는 소문이 흘러나왔다.
이에 한 측근은 “벤자민이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다는 걸 인정했고 나탈리가 그를 용서하며 가정을 유지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나탈리의 우선 순위는 자녀와 사생활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들 부부의 파경설이 다시 세간을 들썩이고 있다. 다만 양측은 이와 관련해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나탈리 포트만과 벤자민 마일피드는 2009년 영화 '블랙 스완'에서 만나 2012년 결혼했다. 벤자민 마일피드가 이 영화의 안무가였고 나탈리 포트만은 완벽한 연기로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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