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팀이 아이들에게 소리를 찾아줬다.
지난 9일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등의 수익금 기부를 통해 소리찾기 사업에 함께한 사랑의 달팽이 초청행사가 진행됐다.
박소영 MBC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초청행사에는 MBC와 사랑의달팽이를 통해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초등학생과 그 가족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전진수 MBC 예능본부장과 박창훈 '놀면 뭐하니?' CP의 환영인사, 아나운서 직업 소개와 질의응답, 특별 사내 견학의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MBC 미디어해설사로부터 콘텐츠 제작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제작 시설을 직접 체험하면서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기도 했다.
MBC와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는 '무한도전'을 시작으로 '같이 펀딩', '놀면 뭐하니?' 등의 프로그램 부가수익 기부를 통해 소리찾기 사업을 함께해 왔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11억 3805만 8400원을 후원하고 297명의 청각장애인을 지원했다.
MBC는 최근 사회공헌 슬로건으로 시청자들과 함께 호흡하고, 미래세대와 취약계층의 성장을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아 '좋은 친구와 함께하는 MBC'로 확정했다.
MBC는 올해 하반기를 시작으로 ESG경영 차원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