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도 암투병 완치, 김우빈·안성기 등 병마 이겨낸 스타들 [Oh!쎈 이슈]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3.08.10 13: 00

가수 윤도현이 3년여의 암투병 끝에 완치 판정을 받은 일을 뒤늦게 고백했다. 이와 함께 방송인 서정희, 배우 안성기와 김우빈 등 대중 앞에 투병 사실을 고백한 스타들이 다시금 이목을 끌고 있다. 
윤도현은 지난 9일 SNS를 통해 암투병 후 완치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2021년 여름 건강검진 후 암 판정을 받았고, 힘든 치료 과정을 거진 끝에 최근에서야 완치 판정을 받았다는 것. 3년 간의 투병을 대중에게 알리지 않고 홀로 이겨낸 그를 향해 응원과 격려가 쏟아졌다. 
같은 날 서정희는 SNS에 유방암 2차 복원 수술을 위해 다시 입원한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해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은 그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힘든 투병 과정에 대해 밝히는가 하면, 머리를 자르고 가슴 절제술을 받는 등의 근황을 공개해 응원을 받았다. 또한 입원 사진에서도 환자복을 입고 있음에도 카메라를 향해 웃어 보이는가 하면 "입원도 두렵지 않다"라는 짧은 글을 덧붙여 용기 있는 모습으로 박수를 자아냈다. 

이 밖에도 배우 김우빈, 박소담, 안성기 등이 암투병 사실을 밝혔다가 건강하게 회복한 모습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우빈은 희귀암인 비인두암 투병으로 공백기를 갖고 치료에 집중하기도 했다. 건강하게 회복한 그는 최근 영화 '외계+인'을 비롯해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등으로 건강하게 연기자로 돌아왔다. 
이와 관련 그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게스트로 출연해 "요즘엔 최대한 그 순간을 즐겨보려고 한다.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데 대화하는 사람 눈을 좀 더 본다든지 관찰한다. 그런 시간을 가지니까 하루를 잘 지내는 느낌"이라며 "투병 당시 두려웠다. 생명과 연관돼 있으니 두렵고 무서웠다. 회복이 되고 나선 내가 일했던 자리로 돌아갈 수 있을까 다시 일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많이 응원해주셔서 그 덕분에 건강해졌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박소담은 지난 2021년 12월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빠르게 완치 판정을 받은 그는 영화 '유령'으로 복귀하며 건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지난해 9월 혈액암 투병 소식을 밝혔던 안성기는 최근 인터뷰에서 90% 가량 건강을 회복했다고 밝히며 영화제 참석 등 대외 활동 또한 소화하고 있다. 
이와 같은 스타들의 투병 후 회복한 근황은 그 자체로 대중에게 위로로 다가가고 있다. 투병이라는 사적인 영역 또한 용기 있게 고백하며 병마와 싸워 이겨내는 모습이 비슷한 상황에 처한 환자나 보호자인 가족들에게 큰 공감을 자아내는 덕분이다. 스타들의 연이은 투병 고백이 안타까움을 자아내면서도 동시에 응원을 부르는 이유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NE DB,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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