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과 불안 증세를 토로했던 톱모델 벨라 하디드가 본업에 복귀했다.
벨라 하디드는 9일(현지시각) 틱톡을 통해 촬영장에서 찍은 영상을 공개하며 “5개월 만에 현장 복귀 첫날”이라는 메시지를 팬들에게 전했다. 영상 속 그는 ‘스프린터’ 노래에 맞춰 립싱크하고 있다. 동료 스태프들까지 두루두루 촬영하며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벨라 하디드는 팔레스타인계 미국인 출신의 억만장자 부동산 개발업자인 모하메드 하디드와 네덜란드 출신의 독일계 미국인이며 전직 모델이자 리얼리티쇼 출연자인 욜란다 하디드의 딸이다.
1996년 미국에서 태어났으며 최근 가장 주목 받는 모델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친언니 지지 하디드 역시 톱모델이다. 하지만 2021년부터 자신의 정신 건강 상태를 공개하며 우울증과 불안 증세를 토로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특히 SNS를 통해 “난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극심했다. 그것은 지난 3년 동안의 일이다. 그렇게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이 있어도 괜찮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며 오열 영상을 공개해 온라인을 들썩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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