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강호동이 '천만원' 먹.튀? "조혜련이 총 900만원 손해"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8.16 06: 53

’강심장리그’에서 조혜련이 과거 강호동과 엮인 천만원 행방에 대해 언급, 강호동과 절친다운 입담 케미를 보였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강심장리그’에서 내친소(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내친소 특집’이  그려진 가운데 먼저 조혜련이 ‘강호동 내 천만원 돌려달라’는 썸네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천만원 행방에 대해. 궁금증을 안긴 것. 모두 “(강호동이) 돈먹고 튀지는 않았을 텐데”라고 하자 조혜련은 “내가 MSG쳐도 방송하며 거짓말은 안한다 팩트만 말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때, 김호영은 “조혜련 계속 섭외도 거절했더라, 강호동과 채무관계 때문에 거절한 건가”라며불편한지 묻자 강호동은 “잠깐만”이라며 당황했다. 이에 조혜련은 “지석진과 어느날 통화하니까 ‘강심장’ 12시간 녹화한다고 해, 너무 힘드니 잘 생각하라고 해섭외왔을 때 고심 끝에 핑계를 대서 거절했다”며 해명했다.
본격적으로 강호동이 정말 1000만원을 빌리고 튄(?) 것인지 물었다. 조혜련은 “방송에서 한 두번 흘려가듯 했던 얘기, 강호동 앞에선 처음”이라며 대면의 날이라고 했다. 그는 “사적인 얘기보다 공적으로 하는게 낫겠다 시청자 공증 필요하다”며 운을 뗐다.
조혜련은 “때는 12년 전이었다”고 하자, 모두 “이자가 1억 아니냐”며 웃음, 조혜련은 “우리 어머니 칠순잔치 때였다”며 입을 열었다.강호동이 와서 봉투를 딱 주고 가, 강호동이 칠순잔치 축의금을 ‘천만원’ 냈다”고 해 모두 깜짝 놀라게 했다. 강호동은 “호동이나 나한테 어떤 존재인지 싶더라 진짜 친구로 생각했구나 싶어 정확하게 봉투를 보니 1,020만원이 들어있었다 , 어머니도 호동이는 아이가 다르다고 친하게 지내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감동한 사이, 어느 날 호동에게 전화가 왔다는 조혜련은 “10만원을 천만원으로 잘못낸 것,금액차가 100배”라고 해  강호동을 가시방석에 앉게 했다. 실수로 십만원 3장이 아닌, 십만원 2장에 천만원 1장을 잘 못 냈던 것.조혜련은 “내가 30만원 짜리인데.. 확 줄어든 기분 엄마에게 말하니 호동이는 씨름할 때도 뒤집더니 그거를 뒤집냐고 해 갖다줬다”고 말했다.
결국 ‘스타킹’ 대기실에서 천만원 반납했다는 조혜련은 “최종적으로 난 20만원 축의금 받은 것”이라 하자모두 강호동에게 “10만원 다시 줘라”며 비난했다. 강호동은 “내가 혜련이에게 더 했는데 잊어버린 것 같다”며 진땀, “돌려받고 미안한 마음에 다시 백만원을 봉투로 전달했다
근데 기억 못 한다”고 억울해 했다. 강호동은 “다른 방송에서도 이 얘기를 했는데 그때는 여러번 인정하고 이번에 또 얘기한다”고 하자, 조혜련은 “난 받은 기억없다 60세 되면 한 번 더 하자”며 웃음 지었다. 이에 모두 “그렇게 해도 900만원 손해”라고 해 폭소, “결론은 천만원 돌려줘야 끝나는 것 그럼 조혜련 칠순 때 나머지 900만원 내라”고 했고, 조혜련은 “진짜? 미안한데 그 돈 미리 받고 싶다”며 입담으로 웃음짓게 했다.
다시 분위기를 바꿔서, 조혜련은 “사실 특별한 인연이 있다”며 과거 ‘스타킹’ 녹화 전에 독서토론 했던 친구라고 했다.같은 책 읽고 토론했던 사이라는 것. 조혜련은 “내가 한 스탠드 코미디에서 강호동이 ‘인생은 실패 아닌 과정과 성공 뿐’이란 말을 전했고 이 뷰가 천만뷰를 찍었다”며 울컥했던 상황을 전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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