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타 거윅 감독의 영화 ‘바비’가 올해 개봉한 영화들 가운데 북미 수익 1위를 차지했다.
26일(현지 시간) 미국 박스오피스 모조의 집계를 보면 ‘바비’는 이날까지 5억 8170만 1000 달러(7719억 1722만 7000원)의 수익을 냈다. 이는 북미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바비’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마고 로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라이언 고슬링)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앞서 지난 4월 개봉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감독 아론 호바스·마이클 제레닉)는 북미에서 5억 7432만 9790 달러(7621억 3563만 1330원)의 수익을 냈던 바.
‘바비’가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를 꺾고 1위에 오른 것이다.
다만 전세계에서는 여전히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13억 5911만 4753 달러(1조 8035억 4527만 7231원)의 수익으로 1위다.
‘바비’의 글로벌 수익은 12억 9520만 1000달러(1조 7187억 3172만 7000원)다. 수일내에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월드와이드 수익을 따라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내에서 ‘바비’는 57만 5699명(영진위 제공)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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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스틸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