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코스트너의 전 부인이 더 많은 양육비를 요구했다.
26일(현지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틴 바움가르트너는 전 남편인 케빈 코스트너에게 현재 받는 금액보다 46000달러 증가한 175057달러를 매달 요구했다. 이는 한화로 치면 2억 3230만 원이 넘는 금액이다.
크리스틴 측은 “캘리포니아 법률에 따라 적합하게 추정된 양육비는 매달 175057달러다. 케빈 코스트너는 상당한 수입과 부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3명의 미성년 자녀를 위해 해당 양육비를 지급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크리스틴은 “16살, 14살, 13살 세 아이를 키우기 위해 3억 2천만 원의 양육비를 요청했는데 이는 기존 생활을 유지하는 비용보다 적은 액수다. 아이들의 학비도 케빈 코스트너가 대줘야 한다”며 높은 양육비를 거듭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달 법원은 케빈 코스트너에게 양육비로 매달 129000달러, 약 1억 667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런 가운데 크리스틴이 다시 한번 이혼 소송 중 양육비 인상 지급을 요구하고 나서 법원의 판단이 궁금해진다.
한편 영화 ‘보디가드’ 등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케빈 코스트너는 핸드백 디자이너 크리스틴과 6년여 열애 끝 2004년 9월 결혼했다. 이들 사이에는 16살, 14살, 13살짜리 3남매가 있다. 케빈 코스트너로서는 이전 부인에게서 얻은 4명의 아이들까지 총 7남매를 두고 있다.
하지만 크리스틴은 결혼 18년 만인 지난 5뤌 케빈 코스트너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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