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기부금액=수억대" '킹' 영웅 선행이 특별한 이유 [Oh!쎈 이슈]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8.28 20: 39

가수 임영웅이 또 한 번 선행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그의 따뜻한 선행이 몇 번째인지 셀 수 없을 정도인데 이는 팬들에게까지 전파되며 따뜻함을 몇 배로 나누고 있다. 그 가수의 그 팬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다. 
앞서 한 매체에 따르면 임영웅이  최근 부산 뇌병변 축구대표팀 선수들을 위해 하계 트레이닝복을 전달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소속사 측에서는 OSEN에 “사실이 맞다”고 밝히며 그의 선행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사실 이번 뿐만 아니라 임영웅의 선행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다만 임영웅이 이 사실을 외부에 알리는 것을 조심스러워하며 조용히 선행을 펼쳤던 것.

그럼에도 외부로 알려진 선행은 셀수가 없을 정도다. 최근엔 임영웅은 K리그 FC서울 경기 시축 행사 거마비 제안 사양에 이어 고령의 팬을 위해 직접 치료비까지 마련한 사실이 알려지며 '미담의 아이콘'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또 장애인 축구선수들에게 축구화를 선물한 일화가 화제가 됐는데 임영웅의 백골부대 전우이자 친구인 김동은 씨가 공식 팬카페 '영웅시대'를 통해 "저는 현재 재능기부로 부산장애인 축구협회 이사와 부산 뇌성마비 축구팀 코치직을 겸직하고 있다"라며 "예나 지금이나 (임영웅의) 따뜻한 성품과 타인을 생각하는 모습에 더욱 깊이가 느껴졌다"며 그의 미담을 전한 것.
알고보니 올해 3월 임영웅이 추구하는 '같이의 가치'를 가장 이상적으로 잘 표현할 수 있는 선물인 축구화를 선수들에게 전달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보냈고,  최고급 축구화를 비롯해 부산뇌병변축구대표팀 선수들에게 응원 사인까지 손수 보냈다고. 또한 부산뇌병변축구대표팀은 본죽컵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는 것이다. 
김 씨는 "임영웅은 비밀로 해주길 바랐지만, 이번 선행은 도저히 비밀로 하지 못하겠더라"며 "영웅아 미안. 비밀로 하기로 한 약속 못 지켰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던 바다.
그의 선한 영향력은 그대로 팬들에게도 전파됐다. 임영웅의 네이버 공식 팬카페 영웅나라에서는 지난 6월, 호국보훈의 달과 임영웅의 33번째 생일을 맞이해 임영웅의 출신 부대에 선행을 이어가고자 약 5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기탁했다. 이 뿐만 아니라 영웅나라는 2020년 임영웅 모교 장학금 후원을 시작으로 연탄은행 후원, 취약계층 아동 후원, 복지관 기부, 사랑의열매 취약계층 생필품 지원, 그리고 이번 백골부대 위문품 기탁까지 약 4,085만 5000원 상당의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팬클럽인 임히어로서포터즈에서도 8월 8일 임영웅의 데뷔 7년을 기념, 저소득 여성 청소년들이 생리대 걱정없이 마음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500만원 (7,954 패드)를 기부를 했다. 지난 6월에 이은 또 한번의 선행이다.
임히어서포터즈는 임영웅의 팬클럽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자 2020년 4월 결성됐으며. 이후 현재까지 저소득 여성 청소년 생리대 지원과 취약계층 청소년 노트북 지원, 보호시설 청소년들의 바리스타 양성, 보호시설 종료되는 청소년을 위한 지원, 보호시설 어린이들을 위한 겨울나기 의복 지원, 산불, 지진 등 재난 피해 이웃 지원 등 그동안 여러 NGO단체를 통해 누적 총 2억 8000만을 지원하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아낌없는 기부를 실천해 오고 있다. 덕분에 따뜻함을 몇 배로 나누고 있는 모습이 훈훈함을 안긴다. 가히 그 가수의 그 팬의 심성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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