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펜하이머’의 플로렌스 퓨가 노출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플로렌스 퓨는 최근 패션지 ‘엘르’와 인터뷰에서 “나는 허벅지의 셀룰라이트나 팔과 가슴 사이 주름을 숨기려고 하지 않는다. 차라리 다 드러내는 편이 낫다. 내가 너무 많이 내 모습을 드러낸다는 이유로 사람들이 화를 내는 경우가 제일 무섭다. 1년 전 핑크 드레스를 입고 유두를 드러냈을 때”라고 말했다.
플로렌스 퓨는 각종 공식석상에서 노출이 과한 드레스를 과감하게 선택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유두가 표시나는 드레스로 엇갈린 평가를 받기도. 그는 “신체에 대한 언급으로 여성을 억압하는 것은 오랫동안 효과가 있었다. ‘난 신경 안 써’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긴 것 같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특히 “안타깝게도 우리는 인간의 몸에 대해 너무 무서워서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한다. 천 뒤에 작고 귀여운 젖꼭지를 숨기지 않나. 우리는 여성의 신체가 존재하는 데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는 점을 모든 사람에게 계속 상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플로렌스 퓨는 최근 개봉한 ‘오펜하이머’에서 오펜하이머(킬리언 머피 분)의 연인 진 태틀록 역을 맡았다. 이 작품에서 적나라한 베드신을 연기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