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 아니야?". 배우 윤박과 모델 김수빈이 결혼한 가운데 웨딩 화보부터 본식 현장까지 화려한 비주얼이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윤박과 김수빈은 2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치렀다. 이 자리는 양가 가족과 친척 및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치러졌다.
이 가운데 윤박과 김수빈의 결혼식 준비 과정을 도운 웨딩 플래닝 업체가 공식 SNS를 통해 두 사람의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사진에는 화보 촬영을 방불케 한 윤박, 김수빈의 아름다운 순간이 담겨 감탄을 자아냈다.
같은 날 김수빈 또한 SNS를 통해 본식 현장 일부를 공개했다. 그는 하객들의 축하를 담은 영상과 사진들을 공유했다. 특히 "2부도 여신", "마음도 몸도 얼굴도 너무 여신", "나만의 연예인", "아프로디테 아니냐고" 라는 등 김수빈에 대한 하객들의 극찬이 뒷따랐다.
실제 김수빈은 결혼식 현장에서 모델답게 작은 얼굴과 늘씬한 키, 길쭉한 팔다리로 런웨이를 방불케 한 자태를 뽐냈다는 귀띔이다. 풍성한 치맛자락을 강조한 톱라인의 본식 드레스가 사랑스러움을 자아냈고, 2부 드레스는 팔 소매만 드러낸 채 목부터 발끝까지 전신에 달라붙는 화려한 장식의 머메이드 드레스가 군살 한 줌 없는 모델의 몸매를 드러내며 우아함과 신비로움을 더했다고.
윤박 또한 180cm가 넘는 큰 키의 모델 같은 비주얼을 자랑하는 바. 그는 김수빈 옆에 서 짙은 보타이와 화이트 턱시도 재킷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하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두 사람은 버진로드에서 입맞춤을 하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가 하면, 하객들의 박수에 힘찬 파이팅으로 화답하며 축하받았다.
윤박과 김수빈은 지난 5월 결혼 계획을 발표하며 세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렇다 할 열애설이나 연애 발표 없이 결혼 계획을 밝혔기 때문. 김수빈은 2012년 데뷔한 슈퍼모델 출신의 모델로, 윤박보다 6세 연하였다. 양측은 조용하지만 오랜 시간 나이 차이를 뛰어넘고 지켜온 굳건한 열애로 대중의 찬사를 받았다.
특히 윤박은 소속사를 통해 결혼 계획을 밝힌 뒤 자필 손편지로 "함께 하는 시간 동안 저에게 많은 사랑과 믿음을 줬으며, 서로가 느끼는 행복과 안정감이 지금의 이 순간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남겨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그를 위해 절친들이 나서 결혼식을 빛냈다. 사회는 배우 곽동연이, 축가는 가수 존박과 그룹 2AM이 맡은 것이다.
더불어 비공개로 치러진 결혼식이나 김수빈의 SNS와 웨딩 플래닝 업체 등을 통해 공개된 결혼식 현장이 이목을 끌며 다시 한번 축하를 부르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