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조나스와 소피 터너 부부가 갑작스럽게 이혼을 발표한 가운데 이들의 속사정이 드러나고 있다.
6일(현지시각) 복수의 외신은 관계자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은 여름 내내 떨어져 지냈기 때문에 이혼은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 몇 달째 별거 생활을 하고 있었다. 물론 사이가 좋진 않지만 이 모든 일을 원만하게 해결하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 가족은 플로리다에 거주했다. 조 조나스는 몇 달 동안 두 아이들을 데리고 여행을 했고 소피 터너는 영국에서 일하고 있었다”며 “이혼은 조 조나스에게 최후의 수단이다. 결코 가족을 해체하고 싶지 않았지만 딸들을 위한 최선의 조치”라고 귀띔했다.
조 조나스와 소피 터너는 2019년 결혼에 골인, 이듬해 딸 윌라와 지난해 둘째를 낳았다. 하지만 지난 5일 조 조나스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에 이혼 서류를 접수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양측 당사자들의 결혼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것.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두 사람은 SNS를 통해 “4년간의 아름다운 결혼 생활을 끝으로 우리는 결혼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유에 대한 많은 추측이 있겠지만 모든 분들이 우리와 우리 아이들의 사생활을 존중해 주길 바란다”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를 두고 갖은 추측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조 조나스가 관계 회복을 위한 모든 옵션을 다 썼다고 느끼는 지점에 도달하고 말았다”, “소피 터너는 파티를 너무 좋아하고 조 조나스는 집에 있는 걸 좋아한다. 생활방식이 매우 다르다” 등의 관계자 전언이 들려 눈길을 끈다.
한편 조 조나스는 미국 출신 가수로 조나스 브라더스의 멤버다. 형 케빈 조나스와 동생 닉 조나스와 함께 2006년 데뷔해 오래도록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전 남친이기도 하다. 그보다 7살 어린 소피 터너는 영국 출신의 배우다.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리즈로 국내 팬들에게도 유명하며 영화 ‘엑스맨’에 출연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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