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쎈여자 강남순’ 이유미, 김정은, 김해숙이 신종마약범죄와의 한판 승부를 예고한다.
오는 10월 7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 연출 김정식·이경식) 측은 12일 절대 무적 세 모녀와 나‘약’한 빌런들의 화끈한 전쟁을 예고하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코믹과 카타르시스를 오갈 이들의 ‘맞짱극’이 어떤 모습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선천적으로 놀라운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대대힘힘’ 코믹범죄맞짱극이다. ‘K-여성 히어로물’의 새 지평을 연 ‘힘쎈여자 도봉순’ 이후 6년 만에 세계관을 확장해 돌아온 ‘힘쎈’시리즈는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불러 모은 기대작. 한국 드라마 최초로 여성 히어로물을 탄생시킨 백미경 작가와 ‘술꾼도시여자들’의 김정식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천하무적’ 세 모녀로 만난 이유미, 김정은, 김해숙을 비롯해 옹성우, 변우석, 이승준 등 배우진이 보여줄 남다른 시너지도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어벤져스를 방불케 하는 ‘만찢’ 비주얼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먼저, 자신만만한 미소와 함께 가뿐한 펀치를 휘두르고 있는 강남순(이유미 분)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오직 맨주먹만으로 빌런들을 날려버릴 그의 활약은 어떤 모습일까. 오토바이에 올라탄 황금주(김정은 분)의 카리스마 역시 압도적이다. 강남의 배트걸이 되어 펼칠 그의 쾌속 질주가 선사할 쾌감이 기대를 더한다. 그런가 하면 외할머니 길중간(김해숙 분)은 마장동의 살아있는 전설다운 남다른 포스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유쾌한 표정과 대비되는 그의 위력이 궁금증을 더한다.
열혈 형사 강희식(옹성우 분)과 서늘한 빌런 류시오(변우석 분)의 모습도 흥미롭다. 권총을 든 강희식에게서는 정의로 불타는 내면이 엿보이는 반면, 무엇도 읽어낼 수 없는 류시오의 눈빛은 그 자체로 의미심장하다. 여기에 더해진 “나’약’한 놈들 때려잡는 우리가 왔다!”라는 세 모녀의 출사표는 강남을 관통하는 신종마약범죄를 타파할 이들의 짜릿한 ‘힘쎈’ 맞짱극에 기대를 증폭시킨다.
이유미는 도봉순과 6촌격이자, 부모를 찾기 위해 몽골에서 날아온 엉뚱 발랄한 괴력의 소유자 ‘강남순’을 연기한다. 정의감에 불타는 강남 현금 재벌 엄마 ‘황금주’는 독보적 매력의 김정은이 맡았다. 마장동의 살아있는 전설, 강남순의 외할머니 ‘길중간’ 역은 믿고 보는 배우 김해숙이 열연한다. 그런가 하면 옹성우는 지덕체를 겸비한 강남 한강 지구대 소속의 막내 경찰 ‘강희식’으로, 변우석은 유통 판매 회사 ‘두고’의 대표이자 상상 초월의 야심을 지닌 빌런 ‘류시오’로 분한다. 확장된 세계관에서 거침없는 활약을 펼칠 이들의 만남에 이목이 집중된다.
‘힘쎈여자 강남순’ 제작진은 “진화한 ‘힘쎈’ 세계관과 함께 히어로도, 빌런도 한층 강화된 매력을 선보인다. 악당들을 혼쭐낼 ‘모녀 히어로’의 탄생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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