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 지연이 남편 황재균의 대기록에 눈물을 보였다.
14일 지연은 자신의 개인 채널에 ‘오늘도 소소하게’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지연은 대기록을 앞둔 남편 황재균을 위한 선물을 사려고 아울렛으로 향했다. 게임 매장을 고른 지연은 신중하게 게임을 골랐고, 직원이 “아기들은 혼자 게임해도 좋아한다”고 하자 “조금 큰 아기다”라며 황재균을 ‘아기’로 표현했다.
지연은 “뭔가를 사고 싶다는 생각이 없다. 갖고 싶고 사고 싶은 게 없다”고 했다. 이에 지인이 “황재균 갖고 싶잖아”라고 하자 지연은 “이미 내 거다”라고 애정을 보였다.
지연은 신발 매장에 이어 옷 매장으로 향했다. 지연은 “요즘 춤에 완전 자신감이 붙었다”라며 힙한 의상을 찾았고, 자신을 ‘댄싱머신’이라고 부르며 자신감에 흠뻑 취했다.
이후 지연은 경기장에 도착해 황재균의 경기를 관람했다. 그는 황재균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들고 “가자! 할 수 있다”고 응원했다.
지연의 응원에 힘입어 황재균은 역대 18번째 2000안타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지연은 “울컥했다. 눈물이 핑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경기는 아쉽게도 KT의 패배였다. 지연은 황재균과 소소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대기록을 축하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