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영상 비공개 처리.."母=쓰레기" 침뱉고 욕설 퍼붓는 금쪽이 '충격'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9.16 06: 39

 ‘오은영의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휴대폰 중독으로 선을 넘는 폭력성을 보이는 금쪽이의 심각한 문제가 그려졌다. 급기야 영상이 비공개 되는 최초상황도 전해졌다. 
1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같은 내새끼'에서 초등학교 6학년을 키우고 있는 금쪽이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부모는 금쪽이가 스스로 휴대폰 사용 절제가 불가능한 상황을 전했다. 제한시간을 두면 폭발하는 것.긴급회의까지 열렸다. 자주 폭력성을 보이는지 묻자 모친은 “처음 휴대폰 게임을 압수할 때 폭력성을 보였다 제지 당할 때 평소 분노한다”며 모든 일상생활도 참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실제로 휴대폰이 잠기자 금쪽이는 “아이 XX”라며 욕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급기야 “게임 끄지마라”며 울고불고했다. 그러더니 이 앱을 삭제하는 방법을 직접 찾더니 하루종일 휴대폰 사용만 10시간을 했다. 휴대폰과 한 몸이 된 일상. 급기야 모친에게 “다시 전화하지마라 수신 차단할 것”이라며 협박했다. 그러면서 모친에게 “싫어 이 XX야”라고 욕하며 흥분했다. 휴대폰을 멈추란 말에 극도로 흥분했다.
초등학교 3학년이 됐을 때 아이에게 휴대폰을 사줬다는 모친. 사용법을 제대로 가르쳐주지 않았다며 후회했다.이 가운데 금쪽이 앞에서 부부의 의견차이도 보였다. 금쪽이는 “아빠가 허락해줬다, 엄마는 X쳐라”며 욕을 쏟아냈고 부친은 심각한 문제를 뒤로 하고 아예 포기했다. 금쪽이는 당당하게 휴대폰하며 승부를 걸었다.
오은영은 모니터를 긴급하게 멈추며 “나눠야할 말이 너무 많아 중요한 말이라 다 해야겠다”며부모에게 화면을 어떻게 바라봤는지 물었다. 오은영은 금쪽이에게 “휴대폰 중독수준”이라 말하며 그로인한 쾌락을 즐기기에 “경고상태”라며 위험한 상황이라 전했다.
또 폭식하며 구토하는 금쪽이가 그려졌다. 폭식도 휴대폰 금단증상이라는 것. 오은영은 “너무 걱정스럽다”고 했다. 이어 킥복싱수업으로 스트레스 해소하기로 한 금쪽이. 이내 금쪽이는 운동할 때도 가자기 수업을 거부하더니 바로 휴대폰을 잡았다. 오로지 휴대폰 생각 뿐. 금쪽이는 학원 관장에게도 반말과 욕설을 퍼붓더니, 화난 상태로 죄없는 친구들까지 공격했다.논리없이 친구들과 말싸움하며 욕설을 남발했다.
금쪽이는 식사 중에도 휴대폰에 시선이 고정됐다. 친구들과는 전혀 어울리지 못했다. 오은영은 “의논해야할 부분이 정말 많다”며 사람들과 교류과 어려운 금쪽이를 지적했다. 사회성이 어려워보이는 금쪽이. 휴대폰 세상에만 몰두해 악순환 고리에 빠진 것.오은영은 “타인의 의도와 행동을 지나치게 왜곡하고 자기 주관적으로 상황을 해석하는 것도 문제”라며 인지적 왜곡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피해의식에 분노와 적개심까지 이어진 일상이었다.
계속해서 일상이 그려졌다. 금쪽이는 우연히 주운 물총을 주인이 나타났음에도 거짓말했다. 사실인 양 태연하게 거짓말을 꾸몄다.동생이 주인 돌려주라고 말할 정도. 결국 관찰 중인 제작진이 개입했고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며 양해를 구해 상황이 잘 마무리됐다. 오은영은 구체적인 거짓말로 인지왜곡을 하고 있다며 자신까지 속이며 거짓말한다면 심각한 상황이라고 했다. 장차 성인이 되면 법적 책임까지 져야할 절도이기 때문. 혹시 반사회적인 성향일지 묻자 오은영은 “조심스럽지만 그럴 수 있다”며 보편적인 사회성을 배울 기회가 많이 없었을 것이라 했다.
이 가운데 부친은 아이들에게 오히려 휴대폰을 건넸다. 오히려 휴대폰을 주지 않는 모친에게 화를 내게 된 상황. 부친이 아이들과 모친의 갈등을 부추기게 됐다. 모친은 “금쪽이가 스스로 조절이 안 되니 제한하라고 했다”고 하자 부친은 “나도 어릴 때 오락실, PC방에서 살았지만 사는데 지장 없다”며 아내의 말을 무시했다. 이에 아이들도 엄마가 아닌 아빠 편에 들었다. 자연스럽게 세 부자가 한 팀이 되어 엄마를 무시하게 됐다.
오은영은 “아이가 기본적으로 인내력이 부족해 보여, 여기서 문제는 부부의 의견 충돌”이라며 아이들이 융통성이 아닌 자신이 편하게 빠져나갈 것이라 했다. 눈에 띄게 양육관과 가치관이 다른 부부가 아이들에게 혼란을 주게된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일상이 그려졌고 부친은 아예 아이들과 함께 컴퓨터 자리에 앉아 함께 게임했다. 모친이 제한을 걸자 금쪽이는 저항했다. 옆에서 부친은 이를 말리지도 않았다. 보고도 가만히 있는 남편. 아이들 훈육에 전혀 개입하지 않는 문제를 보였다.남편은 금쪽이를 지도하기보다 아내를 설득하기도 했다. 금쪽이의 심각성을 아예 인지하지 못했다. 오히려 디지털 사용을 부추기는 남편.오은영은 거듭 “일관된 훈육이 중요하다”며 거듭 강조하며 “아빠로 지도력을 갖고 위기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야한다”며 일침했다.
아이는 모친에게 “저런 쓰레기”라며 또다시 막말을 퍼부었다. 이에 모친은 “금쪽이가 속상했구나”라며 잘못된 마음읽기를 하고 말았다. 독이 되는 마음읽기 도움이 하나도 안 된다 급기야 모친에게 달려드는 금쪽이. 폭력성에 일동 경악했다.금쪽이는 분을 못이겨 촬영을 거부하기도. 멈출 줄 모르는 폭주를 보였다. 모친에게 침까지 뱉으며 도를 넘어선 거친 행동을 보이기도.모친은 “엄마는 아빠랑 이혼해라 난 아빠랑 살 것”이라며 외쳤다. 아들에게 당한 처참한 모욕이었다.
하지만 모욕을 당하고도 모친은 식사하는 금쪽이를 챙겼다. 아무일도 없던 듯 사랑만 베풀어 보는 이들까지 안타깝게 했다.오은영은 “침뱉는 건 상대를 모욕하는 것 반드시 바로 잡아야할 행동 부모로서 지도력을 내려놓은 것”이라며 이를 제대로 지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모친은 남편에게 금쪽이의 심각성을 전하며 “나도 내가 무섭다”며 금쪽이의 폭력성을 전했으나남편은 대화를 회피했다. 그 자리에서 눕기도 했다. 아이가 침 뱉는 사건도 영상으로 봤다는 남편은 “생각보다 심각했다”며 충격을 받았다.
이때, 오은영은 “고심 끝에 보여드리는 영상”이라며 아빠가 꼭 알아야할 원본 영상을 공개했다.모친에게 침을 뱉은 금쪽이 행동의 연장선. 출연자와 가족 보호를 위해 비공개로 처리된 영상. 문제를 바로 보기 위해부모에게만 공개된 영상에 패널들은 충격에 빠졌다. 남편은 충격에 눈물을 보였다. 원본을 확인 후 심각함을 인지한 남편.
오은영은 “너무 참담하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러면서 “저 나중에 얘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는 행동할까봐 몹시 걱정된다”고 했고모친도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오은영은 “잘못된 것을 발판 삼아 더 나은 방향을 찾아야한다 한계없이 지나치게 받아주면 빗나간 자식사랑”이라 충고했다.
금쪽이 속마음을 들어봤다. 온라인과 소통할 때 가장 마음 편하다는 금쪽이. 속으로는 본인의 문제를 인지하며 잘 조절하고 싶은 속마음을 전했다. 혹시 모친에게 서운한 기억이 있는지 묻자 금쪽이는 “날 포기할까봐 두렵다”며 응어리가 된 감정을 전했다.그러면서 금쪽이는 “엄마 죄송합니다”라며 눈물, 처음 용기내어 사과를 전했다. 금쪽이는 “그 동안 엄마 때리고 욕해서 죄송하다”고 해 부모를 눈물짓게 했다.
오은영은 조절 능력이 어려운 금쪽이에 대해 “부모기 일상에서 가르쳐야한다”며 가족 구성원의 위계와 서열도 가르쳐야한다고 조언했다.
부부 솔루션을 해보기로 했다. 유년시절 상처가 있던 금쪽이 부친.아버지가 난폭하고 가부장적이었다며 가정폭력을 당했다는 부친은 금쪽이와의 갈등 상황을 피하고 싶던 이유였다. 그렇게 화목한 가정생활을 위해 가족규칙을 정하기로 했으나금쪽이는 또 다시 모친에게 물을 붓고 컵을 던지는 등 솔루션 위기를 보였다. 제멋대로 규칙도 어긴 금쪽이.
시작부터 난항인 가운데, 금쪽이 부친이 달라졌다. 단호한 훈육을 시작한 것. 비로소 금쪽이는 조심스럽게 사과했고부모도 잘못된 행동을 짚어주며 훈육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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