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랑, '모델 준비중' 근황.."3개월만에 키 7cm 커, 다리길이 1m" 깜짝('당나귀귀')[어저께TV]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09.18 06: 55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의 딸 추사랑이 폭풍 성장한 근황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17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한 모델학원을 방문한 추성훈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추성훈은 "이번에 우리 사랑이가 모델학원 다니게 됐다"며 사랑이의 워킹 수업을 지켜봤다. 그는 "사랑이 나온다"고 말했고, 김희철은 "우리가 사랑이 섭외하려고 제작진이 몇달동안.."이라고 감격했다. 추성훈은 "나도 그것때문에 나 부른거 안다"며 "(학원 다닌지) 3주정도 됐는데 저도 한번도 못봤으니 한번 보고싶고, 수업듣는 친구들도 목표 가진 친구들 많고 예비 모델 친구 많으니 특강하러 왔다"고 설명했다.

11살이 된 추사랑은 성숙해진 얼굴과 큰 키, 늘씬한 팔다리로 놀라움을 안겼다. 김숙은 "크면서 엄마얼굴이 나온다"고 말했고, 추성훈은 "여자는 아빠 닮아야 예쁘다"고 주장했다. 이에 전현무는 "사랑이한테 할소리예요?"라고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추사랑은 워킹 연습내내 강렬한 눈빛과 능숙한 포즈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아내 야노 시호에게 전화를 건 추성훈은 "엄청 잘하고 있다. 좀 놀랐다"고 감동했다.
하지만 사춘기인 추사랑은 추성훈에게 "저리 가"라고 매정하게 굴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본 유이는 "항상 원정경기때문에 아빠 만나면 어색하고 사랑이처럼 아빠가 안아주려고 하면 저리가 왜그래 했던 것 같다. 아빠랑 끝까지 어색할것 같다"고 자신의 경험을 밝혀 추성훈을 좌절케 했다.
김수미는 "사춘기는 누구나 온다. 오래가는거 아니니까 아빠가 특히 딸한테 몇걸음 뒤에 가있어 줘야된다. 너무 덤비다 밀어내고 싫어하게 되면 영원히 사이가 멀어진다"고 조언했다.
뒤이어 추사랑과 추성훈의 학부모 면담이 진행됐다. 추사랑은 현재 배우고 있는 수업에 대해 "워킹, 댄스, 연기, 모델이론 배운다. 재밌다"고 답했고, "엄마 닮은것같냐 아빠 닮은것같냐"는 질문에 "엄마. 나도 더러운 점이 닮았다"고 털어놨다. 추성훈은 "그건 100%다. 집이 엄청 더럽다. 옷을 벗고 그냥 두고 간다. 모델 병이 있는 것 같다. 모델은 빨리 입고 나가야되지 않나. 옷방에 가면 옷이 막 있다. 제가 사랑이한테 따라하지 말라고 했다"고 지적했다.
또 추사랑은 "뭔가를 할떄 집중하는 점"을 꼽았다. 추성훈은 "집중력이 높다. 와이프도 하나 꽂히면 옆에서 얘기해도 안들린다. 아무것도 못듣는다"고 공감했다.
이후 추사랑은 오디션을 앞두고 신체 사이즈를 체크했다. 사랑이의 키는 154cm로 또래보다 훨씬 큰 수치였다. 몸무게는 34kg로 마른 체형에 팔길이 53cm, 다리길이 1m를 자랑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추성훈은 "3개월 전에 147cm였으니 3개월만에 7cm 컸다"고 뿌듯해 했다. 그러면서 강사에게 "모델한다면 가능성 있냐"고 물었고, 강사는 "워킹 촬영할 때 집중 잘해서 그때 모습 보면 본인이 되고싶다면 될수있을 것 같다"고 말해 추성훈을 기쁘게 만들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KBS2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