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보라 기자] 배우 크리스 에반스(42)가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올해 연기 활동에 매진할 마음이 없었다고 말했다.
크리스 에반스는 최근 진행된 패션매거진 GQ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연기를 의도적으로 중단했다”며 “(지금의 아내와 연애할 때) ‘1년에 한 편씩 영화를 찍겠다. 지금은 일을 안 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었다”고 전했다.
이어 크리스 에반스는 “올해 나는 1년 내내 일하지 않았고 연기할 생각도 없었다. 정말 좋았다”고 털어놨다.
크리스 에반스가 출연한 애플TV+ 영화 ‘고스팅’ 이외에 올해 공개된 작품은 없다. ‘고스팅’도 이미 지난해 촬영을 마쳤던 바.
크리스 에반스는 이달 9일(현지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이프 코드에서 16살 연하의 배우 알바 밥티스타(26)와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2022년 11월 처음 열애가 알려졌으나, 1년 넘게 교제해왔다.
이날 크리스 에반스는 아내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때부터 아주 좋은 에너지를 느꼈다”며 “밥티스타가 훌륭한 성격을 지녀 좋았다”고 밝혔다.
한편 크리스 에반스는 2000년 영화 '풋내기'로 데뷔했으며 마블 시리즈에서 스티브 로저스 겸 캡틴 아메리카 역을 맡으며 전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었다.
포르투갈 출신인 알바 바프티스타는 포르투갈어를 포함해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5개 국어를 구사한다. 웹드라마 ‘워리어 넌: 신의 뜻대로 시즌1’으로 2020년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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