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세경이 보리굴비에 빠진 최근 일상을 전했다.
20일 신세경 소속사 이담 엔터테인먼트 채널에는 ‘[신세경의 쓱크립트] 신세경 비주얼 진짜 거품 같다..언빌리버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신세경의 화보 촬영 현장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화보 촬영 전 커피를 마시던 신세경은 “며칠 (커피를) 챙겨 먹고 있다. 요즘에 스케줄이 많으니까 아주 꿀잠을 잔다. 꿀잠 자는 건 좋은데 이제 아침에 좀 잠이 안 깨가지고 커피를 좀 챙겨먹는다”라고 일상을 전했다.
또 신세경은 촬영일 기준 복날이었는데 삼계탕을 먹었냐는 질문에 “어제 닭은 못 먹었고 저희 팀은 요즘 장어를 많이 먹었다. 고창 촬영 가서도 장어를 먹었고 파주였는데 그 근처에 또 조용하고 맛있는 장어집을 찾아가지고 거기서 또 챙겨먹었다. 장어가 진짜 약간 바짝 체력 올리기에는 아주 좋더라”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흔히 이렇게 떠올리시는 보양식의 이미지들이 있지 않나. 그런 거 먹으면 너무 덥고 피곤할 때 힘이 난다. 그런 것들 위주로 잘 챙겨 먹고 있다. 저희는 항상 잘 챙겨먹고 있으니 걱정 마세요”라고 덧붙였다. 이내 머쓱했는지 신세경은 “아무도 걱정 안했는데 갑자기, 말복이라 삼계탕 먹었냐고 물었을 뿐인데”라고 웃었다.
그리고 화보 촬영에 임한 신세경은 휘몰아치는 미모 공격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다시 등장한 신세경은 촬영 대기 중 “저번에 영광 가서 굴비 정식을 먹었다. 진짜 태어나서 먹어본 보리굴비 중 제일 맛있었다. 기름지면서 고소하고, 말린 생선을 쪘을 때 나는 비린내 같은 게 전혀 없었다”라고 보리굴비를 회상했다.
이어 “제가 맵 어플이 있다. 사극하면서 (전국을) 많이 다니니까 더욱 많아지고 있다. 즐겨찾기 하는 장소들이. 그래서 이제는 거의 뭐 서울 뿐만 아니라 전국 어디를 가도 ‘이 근처에선 뭘 먹으면 된다’ 이게 가능해질지도. 그게 제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신세경은 영광에서 먹었던 보리굴비를 다시 한 번 극찬했다. 그는 “이거 정말 설명할 길이 없다”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러자 스태프는 브이로그에서 보리굴비 먹방을 보여달라고 요청했고, 신세경은 “안 그래도 이 추억을 흘려보내는 게 아쉬워서 영상을 찍어놓긴 했다”라며 먹었던 정식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카메라만 보면 맨날 먹는 얘기만 하는 것 같다. 오해하지 마세요. 열일하고 끼니를 챙겨먹는 것 뿐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신세경은 화보 촬영을 찍던 중 스태프가 “폭룡적으로 아름다우세요”라며 칭찬하자 신조어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대해 “어렵게 말을 하는 구나. 부지런하다.정말. ‘폭룡적이다’ 너무 빨라서 따라가기 힘들다.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라고 반응했다.
끝으로 신세경은 스태프들의 깜짝 생일 이벤트에 감동을 받는 모습을 더해 훈훈함을 안겼다. 신세경은 “너무 예쁘다”라며 눈을 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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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담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