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MU가 데뷔 이래 첫 자체 콘텐츠의 프롤로그 영상만으로도 심상치 않은 케미를 발산,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공식 SNS에 AKMU의 새 자체 콘텐츠 '모두의 남매 뭐든 해-EP.0 눈빛만 봐도 알면서' 편을 게재했다. 이찬혁, 이수현의 티격태격 남매 케미는 물론 유쾌한 입담까지 엿볼 수 있는 영상이다.
두 사람은 본격 촬영에 앞서 자작곡 '시골국수송'으로 텐션을 한껏 끌어올렸다. 즉흥적인 가창에도 남다른 합이 감탄을 자아냈지만, 이내 이수현이 '15살 이수현' 콘셉트로 빙의, 이찬혁의 고개를 젓게 만들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AKMU는 우애를 체크하기 위한 '남매력 테스트'에 돌입했다. 누구나 풀이 가능한 쉬운 문항들이었으나 '현실 남매'에게는 오히려 극상의 난이도. 다만 실제 상황에 대입해 답변을 고민하는 이수현과 달리 이찬혁은 모범 답안으로 척척 풀어 나갔다.
그럼에도 이찬혁은 20점을, 이수현은 -60점이라는 점수를 얻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남매보다는 남에 가까운 사이'라는 결과를 받아든 두 사람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남매력'을 더욱 상승시키겠다는 각오를 다져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AKMU의 새 자체 콘텐츠 '모두의 남매 뭐든 해'의 첫 번째 에피소드는 이달 중 공개된다. 최근 신곡 'Love Lee'로 국내 음원 차트 정상을 휩쓸며 음악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보다 신선하고 재치 넘치는 무대 밖 면모로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한편 AKMU는 오는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4년만 단독 콘서트 'AKMU 2023 CONCERT [AKMUTOPIA]'를 개최한다. AKMU의 과거와 현재 음악세계를 모두 아우르는 최고의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늘(21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1차 일반 예매가 오픈된다. /mk3244@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