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지젤 번천이 전 남편 톰 브래디와 이혼할 생각이 없었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에 따르면 지젤 번천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톰 브래디와 결혼생활이 잘 풀리길 원했으나, 이혼을 후회하지는 않는다고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지젤 번천은 CBS 선데이 모닝과 인터뷰에서 “우리의 이혼은 내가 꿈꾸고 바란 것은 아니었다. 부모님은 50년 동안 결혼 생활을 하셨고, 나도 그렇게 결혼 생활을 하고 싶었다”며 톰 브래디와의 행복한 가정을 꿈꿨다고 알렸다.
이어 “그러나 20대의 모습의 모습처럼 때로는 함께 성장하고 때로는 떨어져 성장한다는 것을 받아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혼은) 우리 가족에게 굉장히 힘든 일이었다. 인생의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할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하는 것뿐”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다만 지젤 번천은 톰 브래디에 대해 “그와 두 아이를 낳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아이들의 아버지이기 때문에 항상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젤 번천은 미식 축구선수 톰 브래디와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 두 아이를 두고 있었으나 13년 만에 이혼을 알렸다.
이혼 사유는 브래디가 당초 은퇴하고 가정 생활에서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로 번천과 약속했으나, 은퇴 번복으로 해당 약속을 어겼기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결국 이와 관련해 두 사람은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이혼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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