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도가 골룸이 됐다.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주인공 프로도 역으로 유명한 배우 일라이저 우드가 영화 '톡식 어벤저'(The Toxic Avenger)에서 펭귄 역할을 맡은 모습이 공개됐다.
최근 imdb 등을 통해 공개된 '더 톡식 어벤저' 스틸에서 일라이저 우드는 충격적인 변신을 꾀했다. 마치 '반지의 제왕' 속 골룸을 연상케하는 비주얼에 "프로도가 골룸이 됐다" 등의 반응이 주를 이룬다.
'톡식 어빈저'는 1984년 저예산 컬트 고전을 재해석한 작품. 관리인이 독성 폐기물 통에 빠진 후 흉측하고 근육질의 슈퍼히어로가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개봉일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첫 공개 이미지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작가이자 감독인 메이컨 블레어가 일라이저 우드의 모습을 재구상한 방식이다. 제작진과 일라이저 우드가 긴밀한 논의한 후 탄생한 비주얼이란 전언.
검게 그을린 이빨, 팬더 눈, 전체적인 민머리에서 돋아난 몇가닥의 머리카락 등이 인상적. 그는 극 중 프리츠 가르빈저(Fritz Garbinger)라는 악당을 연기한다.
연출을 맡은 메이컨 블레어 감독은 "일라이저 우드의 등장은 '록키 호러 픽쳐소'의 리프 래프와 데니 드 비토의 팽귄('배트맨2')이 혼합된 일종의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지의 제왕'이나 다른 어떤 것에서 알고 있는 일라이저를 잊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일라이저 우드를 비롯해 피터 딘클리지, 케빈 베이컨과 같은 스타들과 함께 저예산 컬트 클래식의 새 버전을 만드는 것에 대해 "매우 초현실적인" 경험이었다고 EW에 말했다.
'톡식 어벤저' 프랜차이즈는 4편의 영화, 애니메이션 TV 쇼, 마블 만화 시리즈, 비디오 게임, 무대 뮤지컬까지 확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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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MDB 홈페이지(레전더리 픽처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