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존재감 한번 더..김도윤, 넷플릭스 '도적'에서도 내공 폭발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3.09.26 18: 36

배우 김도윤의 존재감이 또 다시 빛났다.
올가을 기대작으로 주목받은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가 공개와 함께 뜨거운 반응을 몰고 왔다.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도적: 칼의 소리’는 TV쇼 부문 국내 1위, 글로벌 7위를 기록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 가운데, 대체 불가한 활약을 펼친 김도윤에게도 이목이 집중됐다. 그는 설악산 출신의 명사수 강산군 역으로 분했다. 올여름 384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와는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김도윤의 깊은 내공이 묻어난 열연은 이번에도 통했다. 조선의 마지막 착호갑사다운 날카로운 눈빛은 물론, 쉽게 꺾이지 않는 대담함과 강한 기개를 온 몸으로 표현하며 긴장감을 드높였다.
뿐만 아니라, 캐릭터의 진국 같은 매력을 유려하게 그려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끌어당겼다. 긴박함 속에서도 특유의 위트를 잃지 않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하는가 하면, 이윤(김남길 분)을 진심으로 위하는 면모를 발휘해 훈훈한 브로 케미스트리까지 만들었다. 이렇듯 인물의 특성을 십분 살린 김도윤의 연기는 극의 분위기를 섬세하게 조율한 동시에 흡입력을 더했다.
통쾌함을 안겨준 김도윤의 액션신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 중 하나. 백발백중의 사격 실력으로 적군을 단숨에 물리치는 그의 모습은 안방을 짜릿한 쾌감으로 물들였다. 이는 김도윤의 진심 어린 노력으로 이뤄낸 결과물인 것.
그는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기 전부터 미리 소품 무기를 받아 신체 일부처럼 익숙하게 만드는 과정을 거친데 이어, 소품보다 현장에서 쓰는 총의 무게가 더 무거워 웨이트 운동을 하며 손의 근육을 키웠다고 전했다.
또한, 유명했던 저격수의 일화나 영상을 찾아보고 총격 후 따라오는 반동도 연기하며 디테일을 더하기도. 이렇듯 다방면에서 심혈을 기울인 김도윤으로 인해 보다 더 생생하고 완성도 높은 강산군 캐릭터가 탄생할 수 있었다.
몰입을 배가한 열연은 물론, 보는 즐거움을 책임진 타 배우들과의 연기 호흡과 액션을 선보이는 등 ‘만능 배우’다운 저력을 아낌없이 발산한 김도윤. 올가을도 빈틈없이 사로잡은 그의 활약상은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김도윤이 출연한 ‘도적: 칼의 소리’는 넷플릭스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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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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