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휴 잭맨과 이혼을 발표한 데보라 리 퍼니스가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휴 잭맨과 결혼 27년 만에 이혼을 앞두고 별거 중인 데보라 리 퍼니스가 라디오를 통해 이혼 발표 후 처음으로 입장을 전했다.
26일(현지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데로라 리 퍼니스는 지난 월요일 호주의 한 라디오 진행자의 전화 통화에 응답했다. 그는 퍼니스에게 “실수로 전화를 걸었다.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실제로 당신에게 전화할 생각은 없었다. 우리는 당신을 사랑하고 건강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퍼니스는 개의치 않고 “정말 감사하다. 당신은 정말 다정하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휴 잭맨과 데보라 리 퍼니스는 지난 1995년 호주 TV 시리즈 ‘코렐리’ 세트장에서 만난 후 13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했다. 이들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을 정도로 다정한 부부로 소문나 있었다. 또 지난 5월에는 멧 갈라에 함께 착석해 사진이 찍히기도 했다.
이들은 결혼 후 자연 임신과 시험관 아기 시술 등을 통해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후 두 자녀를 입양했다. /seon@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