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DC 스튜디오 사장인 제임스 건(James Gunn)이 자신의 새로운 DC 유니버스(DCU) 영화에 기존 슈퍼히어로 캐릭터 3명이 돌아올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건은 앞서 배우 헨리 카빌을 '슈퍼맨'에서 해고하고 세 번째 '원더 우먼' 속편을 보류하는 등 몇 가지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던 바다.
건은 27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를 통해 기존 DCU 캐릭터 3명이 그의 새로운 DC 유니버스에서 계속될 것임을 확인했다.
그는 배우 비올라 데이비스가 아만다 월러 캐릭터가 되고, 배우 존 시나가 피스메이커가 되는 것처럼 DCU에서 배우 숄로 마리두에냐가 블루 비틀 역할을 계속 연기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이미 DC 영화계에 대대적인 변화를 가져왔지만 적어도 세 명의 기존 캐릭터가 돌아오는 것.
아만다 윌러(비올라 데이비스 분)는 영와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블랙 아담', 드라마 '피스메이커'에 등장했고, 피스메이커(존 시나 분)는 HBO 맥스에서 2022년 1월부터 방영된 미국의 슈퍼히어로 드라마 '피스메이커'에 주연으로 활약했다. 이 작품은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스핀오프작이다.
블루 비틀(숄로 마리두에냐 분)은 DC 코믹스의 캐릭터 블루 비틀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의 주인공이다. 지난 8월 미국 극장에서 개봉했다.
그런가하면 DCU에서 앞으로 나아갈 첫 번째 프로젝트는 내년에 Max에서 데뷔하는 애니메이션 시리즈 '크리처 코만도스'이며, 그 뒤를 이어 배우 데이비드 코렌스웻의 새로운 슈퍼맨이 출격한다. 배우 레이첼 브로스나한이 루이스 레인 역으로 참여하는 '슈퍼맨:레거시'는 2025년 7월 극장 개봉 예정이다.
건은 이 같은 발표와 함께 "항상 모든 것을 이해하고 싶은 것은 매우 인간적인 욕구이지만 아직 DCU에서 아무것도 본 사람이 없기 때문에 DCU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혼란스러워도 괜찮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nyc@osen.co.kr
[사진] DC스튜디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각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