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이혼한 댄서 겸 배우 샘 아스가리의 가족이 그의 이혼에 안도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각) US 위클리는 한 소식통의 말을 빌려 "샘의 가족은 브리트니와의 관계를 떠난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고 있다"라며 “그들은 항상 샘을 사랑하고 지지하지만, 마음속으로는 브리트니가 그에게 적합한 파트너라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라고 보도했다.
내부자에 따르면, 아스가리의 가족은 지난 2016년 두 사람이 처음 만났을 때부터 우려를 표명하려 했으며, 두 사람의 관계가 점점 깊어지자 "그만두라"라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16년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슬럼버 파티'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처음 만났다. 두 번의 결혼 경험이 있는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12살 연하의 댄서 샘 아스가리와 2022년 6월 결혼에 골인했다. 하지만 지난달 두 사람은 돌연 이혼 소식을 전했고, 결혼 14개월 만에 각자의 길을 결정했다.
당시 이혼 소송에서 아스가리는 이혼 사유에 대해 "화해할 수 없는 차이"라고 설명하기도 했으며, 이혼 직후에는 '불륜 행위로 인해 이혼에 이르렀다'는 루머가 생성되기도 했다.
다만 이와 관련해 소식통은 "(불륜일) 가능성은 없다. 대신 두 사람은 한동안 다른 문제를 안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두 사람은 결혼 생활 동안 겉으로는 괜찮은 것처럼 보였지만, 그 이면에는 많은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라며 "아스가리는 행복하지 않았고, 더 이상 브리트니와 미래를 보지 못했다. 두 사람은 서로 다른 것을 원했고, 자녀 출산 등 여러 문제에 관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라고 귀띔했다.
이어 "아스가리는 자신의 삶을 앞으로 나아가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는 브리트니와 많은 행복한 추억을 공유했지만, 다음에는 무엇이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라며 “그는 자신의 브랜드 작업을 계속하고 있지만, 그의 주 관심사는 연기다. 그것이 바로 그의 열정이 있는 곳이고 그를 가장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향후 그의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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